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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4-04-20 (화) 23:18

ㆍ추천: 0 ㆍ조회: 926

ㆍIP: 61.xxx.126

[주필 김영우 목사님? 개혁주의 사상의 중심에 있지 않더냐?]
편집국장님을 만나게 되어 한명수 목사님의 뒤를 이어 김영우 목사님이 주필에 선임된 경위에 대하여 들었다. 김영우 목사님의 개혁주의신학사상의 당당함에 놀랐다고 했다. 그랬느냐고 "저도 그랬습니다" 했다. 펜이 되었다고 했다. "저도 그렇습니다" 했다.

개혁주의 5대 기수가 되어 개혁주의신학 사상으로 우리 합동교단을 무장시키고 싶다 했다. 고개를 크게 끄떡였다.

우리 합동 교단 신학의 정체성에 대하여 자유주의적인 해석을 달고 순복음 교단과 교류의 물꼬를 튼 옥 목사님의 50대 기수론과 여성목회자 안수 부분 등, 몇 가지 민감한 사안에 대한 주장을 밝히는 것을 보고 실망을 하고 고개를 돌렸다.

오랜 기간 전도사를 하고 부목을 하고 개척교회를 하는 동안에 비록 밥을 제대로 못 먹어도 우리 합동인은 보수 신학을 하고 있다는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자존심을 먹고 살아 왔다. 그런데 신학을 더 많이 했다는 분들 가운데에서 우리 합동 교단의 정체성에 도전이 되어지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터에 그 동안 배고픔에 시달리면서도 지켜 왔던 합동교단인 이라는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과연 우리가 지향하고 있어야 할 개혁주의는 무엇인가? 보수보수 하는데 보수주의는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배를 곯으면서도 우리가 합동인의 정체를 짊어지고 있어야만 하는가? 여기에 대하여 오랫동안 궁구한 답이 놀랍게도 김영우 목사님에게서 나왔다.

크게 성공을 했고 크게 이루었다는 이름이 붙어 있는 목사님들이 교회 하나를 통해 성공을 했다는 성공적인 목회자라는 닉네임이 붙어 다니는 동안에 큰 틀의 뜻을 가지고 있는 목사님들의 또 다른 성공이 돋보였다. 동산고등학교를 통해 목회의 성공을 학교 투자로 이어서 기독교인 인재 양성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목사님을 보았다.

청량리 오팔팔에서 언니들에게 전도했던 밥퍼 목사님은 무료병원을 세워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실천신학을 이루어냈다.

청계천 뚝방의 하꼬방부터 시작하여 망태 아저씨들의 보호자가 되었던 김 목사님은 두레공동체를 일구어 냈다.

과연 우리 교단에서 누구를 내세울 수 있을까? 진지하게 물어 보아야 하겠고 물어 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 교단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충현교회의 퇴락으로 어지간히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런 때에 기독신문 노조와 뉴조의 활동으로 인하여 국민일보에는 개혁주의의 기수로 기독신문 주필의 프로필이 떠 올랐다.

무릇 남자나 여자를 불문하고 사상에 대하여 갈급함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당당하고 확고한 사상가에 대하여 깊이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있다. 사상이 밥 먹여 주느냐고 한다면 이런 사람하고는 말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겠다.

김영우 목사님의 강의와 설교에 대하여 열광하는 분들에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개혁주의 신학 사상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바라기는 김영우 목사님의 공동체가 빛을 발하여 합동하면 김영우 목사님과 공동체가 광채를 발하며 떠 오를 날이 있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무너진 합동인의 자존심과 긍지를 일으켜 세워주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내가 지금까지 우리 교단과 기독신문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위하여 번듯하게 해 놓은 일은 없으나 , 2년 전에 있었던 총회와 기독신문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지체없이 사과문을 내고 총회와 기독신문의 헤게모니 싸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일이 내게는 작은 일이 아니었다.

어떤 얼간이는 자기가 작업을 하여 우리 선교회에 지원하고 있던 두 교회 중에서 영주교회의 지원을 끊은 일에 대하여 크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1년 동안 우리 선교회를 지원해 주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신 영주 교회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온 성도들께 충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다.

그런데 하는 짓이 야비하면 야비할 수록 하나님의 뜻과는 저 멀리 떠나게 되고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의 자리를 채우게 되어 있음을 아는지 모르겠다.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대표, 홍지문 교회 담임, 뉴스파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