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작성자 안형식목사
작성일 2008-08-07 (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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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그 찬란한 날을 위한 디자인 (미6:8)
미래 그 찬란한 날을 위한 디자인

광고업에 종사하는 광고맨들과 모델은 30초 짜리의 광고물을 찍기 위해 최소한 300시간을 쏟아 붓는다 한다. 최단의 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 수천번의 수정을 거쳐 30초 CF를 찍는다. 30초 라는 제한된 시간에 감성을 자극하고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엮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래도 완성된 작품을 보면 늘 부족하다 한다. 30초를 위한 디자인, 이 디자인이 잘 되고 못 되고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고 출연한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진다. 디자인은 곧 경제이다.

미래학자인 토플러는 지식과 시간 그리고 공간을 얼마나 잘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부의 위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정보화 시태를 뒤로 하고 현재는 연출의 시대에 들어섰다. 주어진 공간과 시간 그리고 습득된 지식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그림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갈린다.

1. 복된 사람으로 디자인하라

사고의 발상은 너냐 나냐에서 갈린다. 나를 위한 유익을 먼저 추구하느냐 아니면 네 유익을 먼저 배려해 주느냐 아니면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단위로 묶어 서로에게 유익을 끼쳐 주는 생각으로 무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본질이 달라진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의 특권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도 없다.

복 있는 사람은 주는 사람이다. 주는 사람은 줄 것이 있다는 뜻과 함께 가기 때문에 주는 사람이라는 뜻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생애를 디자인해야 한다. 더 많이 주기 위해 더욱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 이는 기초공사이기 때문이다. 기초공사에서 발상의 틀이 잡히고 그 발상의 틀에서 생각이 나온다. 그래서 기초공사를 철저히 해 두어야 한다.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면 자신의 중심에 답을 가지고 살게 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에게서 동기가 유발되어진다. 자신의 생애를 자신이 설계하고 디자인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가게 되어 있다. 이런 사람을 통해 세상이 더욱 밝아지고 배울 것이 생기고 위대한 역사가 만들어진다.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되도다 하셨다.

2. 선한 사람으로 디자인 되어야

사람은 선하게 살아야 한다.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사람은 “선한 사람”이며 선한 사람이 되는 조건을 이미 보이셨다고 말씀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안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무엇이 선한 것인가?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최고의 선은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도 옳다. 행복한 사람에게서는 선한 것이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이 밝히 말씀하시고 있는 선은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말씀되고 있다.

▶공의를 행하고

선한 사람의 판단 기준은 공의에 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눠준다는 의미이며 공평한 유익을 끼친다는 뜻이기도 하다. 불리한 일을 만나게 되면 나는 빼고, 내 자식도 빼고, 내 가까운 사람들 죄다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손해를 입어라 하는 판단은 악한 판단이다. 이런 사람은 큰 인물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먼저는 공의로운 판단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 공의롭게 판단하려니 공의에 대해 더욱 많은 지식도 필요하다. 공의를 행하는 사람의 저울추는 공평하다. 사리판단에 있어서 공평하다. 나눠 줌과 배려에 있어서 공평하다. 내 자식도 편애하면 부모 자식 간에 메울 수 없는 틈이 생기게 되어 있다.

▶인자를 사랑하고

사람의 아름다움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사랑하는 마음에 따라 온갖 좋은 것들과 아름다운 것들이 나오게 되어 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때에 도움을 입게 되면 그 고마움에 대해 평생을 잊지 못하게 되어 있다. 독일이 세계2차 대전에서 패하고 난 뒤에 600만명이나 되는 유대인을 학살한 책임이 독일에게 물어졌다. 이 와중에 쉰들러 리스트가 발견되었다. 쉰들러는 리스트까지 만들어 꼭 구해주어야 할 유대인에 대해 구원의 손길을 펼쳤다. 쉰들러는 그를 통해 구원을 받은 유대인들만 존경하는 것이 아니다. 쉰들러 리스트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된 전 세계인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다. 쉰들러는 인자를 베풀었다. 자비로운 마음과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복합되어 그것이 인자한 구원의 손길로 나타났다. 이로보건데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이 학살을 당하고 있는 그 와중에 쉰들러를 보내 하나님의 손으로 삼으로시고 구원을 베푸셨다.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다는 것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을 돌봐준다는 것에 있다. 그 돌아봄이 많은 사람이 인자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인자를 즐거이 행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는 것

멋진 사람은 많이 있으나 감동을 주는 사람은 많지 못하다. 위대한 사람이 겸손하면 틀림없이 감동을 준다. 멋진 사람이 겸손하기까지 하다면 존경을 받게 되어 있다. 사람이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은 멋있고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그 앞에 가면 저절로 고개를 숙일 만큼 감동을 받은 것이 있다는 것이며 그것으로 존경의 뜻을 표하는 것이다.

자수성가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다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서 다 존경해주는 것이 아니다. 자수성가한 사람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는 사랑을 베풀었을 때에 감동을 받고 존경하게 되어 있다.

존경받는 사람은 고개를 숙일 줄 아는 겸손을 가지고 있다. 그 겸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와 존엄성을 인정해 주고 그것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것이다.

3. 스토리를 만들라

덴마크의 미래학자이자 드림컴퍼니 최고상상력책임자(CIO)인 롤프 옌센은 지난 2일 제주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 포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보화시대 이후의 미래사회에는 품질보다는 꿈과 감성을 파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국가와 기업ㆍ개인 모두 경쟁력을 가지려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어우러진 ‘이야기(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옌센은 예를 들어 “나이키가 다른 상품보다 더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품질 외에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은 누구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하나님과 교통한 이야기이며 하나님께 구하여 응답을 받은 이야기이며 등등 스토리가 있기 마련이다.

스토리가 있는 역사를 만들고 간증거리가 있는 삶으로 디자인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과 망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현재가 힘들다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면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 성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성공한 자리에서 내가 과거에 이토록 죽을 것 같은 때가 있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도전을 받고 미래를 새로이 디자인하여 결국은 성공에 이를 수 있었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 그 분으로 인해 내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간증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된 지성인들 모두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명령이며 다시 도전하면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시겠다는 축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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