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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3-09-05 (금)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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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 선교프로그램
전국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 선교프로그램 이번 학기부터 우리 대학원에 외국 유학생 셋이 들어오게 되었다. 모든 것이 장학금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들의 숙식을 김제 청하 시온재활원에서 하기로 했다. 오늘(2003년 9월 5일, 금)은 왕궁 궁평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고(늦어서 차안에서 함) 이른 아침에 시온재활원에 가 봤다. 외국인 유학생 둘이 왔는데 필리핀인과 인도인이라고 했다. 필리핀에서 온 학생은 아줌마인데 전직 고교 교장선생님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전 가족(남편, 자녀 둘)이 다 온 것이다. 그 학생은 몇 년 전 한일장신대에서 영어를 가르쳤다는 말을 들었다. 재밌는 것은 그녀가 얼마나 거구인지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그녀의 아들 한 명도 마찬가지였고 남편은 우리나라 사람 체격과 비슷했다. 전국 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 연합회에서 예전에 없던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시아권이나 아프리카권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계획인데 지금까지의 선교방법을 탈피해서 현지 기독교인을 데려다가 신학 교육시켜 목사안수까지 해서 선교사로 파송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원에서도 이번 학기부터 참여하게 되어 외국인 학생들이 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가보니 언어(영어)가 부족하여 통제가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아침 기상시간이 저희들 맘 대로이며 식사시간 역시 맘대로 한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다음의 글을 그 사람들 방에 붙여 놓도록 한 것이다. Keep on eatting time Blackfast : 6:30 Runch : 12:30 Dinner : 5:30 그 남편이라는 사람은 아침을 들고 화단에 심겨 있는 조경수를 사닥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지하고 있는 보고 왔다. 보기에 좋았다. 그래서 오늘 내가 점심은 내가 대접하기로 했다. 전북대 구정문 앞에 있는 판테온이란 레스토랑에서 대접할까 한다. 얼핏 듣기에 먹는 것 때문(매운 맛)에 고생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 자기들 먹고 싶은 것 맘대로 먹도록 해보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