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3-08-28 (목) 18:25

ㆍ추천: 0 ㆍ조회: 1084

ㆍIP: 220.xxx.155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지금까지의 준비작업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지금까지의 준비작업

★ 그 동안의 사회복지시설 건립 장소 현지답사일정
①8.9-완주 운암저수지 부근에 있는 땅,
②8.10-완주 구이에 있는 땅,
③8.12-정읍 태인 보림초고(매계교회 앞)와 정읍 ④이평남분교(황토현 근방), ⑤8.13-무주 무풍의 덕지초교와
⑥8.14-익산 춘포 춘포중(임대),
⑦8.20-정읍 신태인 화호초교,
⑧8.21-신태인초교 잡종지를 방문했다.(신태인에서 소개받고 방문은 취소)
⑨8.23-완주와 임실 경계 불재 땅 방문,
⑩8.25-고창 하남초교와 ⑪동남분교, ⑫후포초교, ⑬호암분교 4곳을 방문하고 왔다.
⑭8.26-부안 보안 보림분교 방문,
⑮8.27-장수 수분분교 방문.

이렇게 해서 4군데 땅과 11개 폐교를 방문했다.
지난 8.9일부터 어제(2003년 8월 28일, 목)까지 해온 사회복지시설 건립지 답사는 이제 그만하기로 했다.

집사람이 홈페이지의 사진광고를 보고 마음에 두었던 장수의 수분분교를 생각하면 너무나 우습다. 비온 온 후 찍은 사진이 홈피에 소개되어 있었고 수분이라는 이름 때문에 물가에 있는 폐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 부부의 생각은 지금도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그곳은 장수라는 교통의 오지와 산골짝 산봉우리에 있다는 조건이 복지시설을 만들기에는 부적합하여 마음을 접었다.
우리가 마음에 둔 폐교는 집사람이 알아보니 엊그제 입찰기간이 만료되어 유찰 되었다는데 직접 교육청을 방문해 얘기하지고 했다 한다. 아마 수의계약을 하자고 할 모양이다.

부안 줄포… 중3 때부터 입대할 때까지 살았던 나의 제2의 고향…
그 줄포면 접경이 보안면인데 거기 있는 보안초등학교 부림분교를 마음에 두고 있다. 거기도 약간 오지라고 볼 수 있겠으나 줄포나 부안은 이웃이고 정읍으로도 직접 통하는 길이 있었다.
철도와 호남고속도로로는 정읍을 통해 연결이 되어 있고, 서해안고속도가 그 학교 바로 옆으로 나 있었으며 줄포IC와 거리는 15-25분이었다. 이곳 전주에서 거리는 1시간 정도 될 것 같았다.
이 일 추진을 위해 집사람이 나서야 하는데 나가는 직장 일로 바쁜 모양이었다. 연가를 내지 못한다고 해서 시온재활원 김전도사와 다음주에 그 폐교와 교육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제 자금조달이 문제인데 매입할 자금, 그리고 리모델링 할 지금이 필요할 것 같다. 알아보니 그 폐교를 매입해서 은행에 저당 잡히면 싯가의 50-60%는 대출해 준다고 한다. 마음 느긋하게 먹고 기다려보자.

95년 겨울 교통사고 후 살아온 한 많은 지난 8년의 세월(지체2급 장애와 언어부실 장애)… 사고 후 방콕으로 수년 세월을 보냈고 99년부터 다시 운전 시작하여 나도 활동할 수 있다는 자격지심에 이곳저곳을 헤집었으며 부산에서 38휴전선 철책에까지 이곳저곳을 뒤졌다.

뿐인가! 2001년부터 다시 시작한 학창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 생활…
그 덕에 지난해에는 중국선교여행, 태국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학기에 논문 쓰는 일로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이미 교육학석사학위(원광대 교육대학원)가 있는 나로서는 그 일을 맘에 두지 않고 있다.

어제 밤에는 식사 후에 집사람이 깎아 내온 사과를 식구대로 둘러앉아 먹으며 생각해 봤다. 복지시설을 운영하게 되면 이와 같은 가정의 포근함은 맛보지 못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음을 접자.
목사의 가정으로서 그런 안일과 평안함보다는 사명감을 깨달아 주의 일에 더욱 힘쓰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구석진 곳에 유익을 주는 가정이 되자고 다짐했다.

우선 사립으로 운영하다가 때가 되면 법인 허락을 받으면 되지 않겠는가.
정부에서도 난립되어 있는 복지시설을 정리하기로 했다한다.
수없이 많은 사립 복지시설을 10명 이내, 30명 이내, 30명 이상, 이렇게 3등급으로 구분하여 2005년까지 법인으로 등록시키고 나머지 시설은 정리한다고 한다.
법인 복지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집사람이 잘 알아서 처리할 줄 안다. 집사람은 노인과 장애인복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내가 있게 하셨고 그 와중에 집사람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일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후의 삶도 인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 일 추진을 위해 돕는 손길이 필요할 것 같다.
도움의 손길이 있어지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복지시설 장소 매임을 위한 현지답사 스케줄은 이제 접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