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안형식 목사
ㆍ작성일	2004-06-24 (목) 15:31

ㆍ추천: 0 ㆍ조회: 963

ㆍIP: 211.xxx.125

[김선일씨의 순교와 외곽의 전사 서컴시리언]
4세기에 나타나서 5세기 중엽까지 이름을 떨친 이단 중에 몬타누스파가 있습니다. 재세례파로 말해지는 이단이지요. 이 인물에 대한 설명은 "교회 사핸드북" "세계대백과" 등을 보시면 잘 나와 있으니 설명을 약하겠습니다. 하여튼 지독한 이단입니다.

1. 콘스탄틴 대제의 명을 받아서 어거스틴과 아우렐리우스가 재세례를 이유로 몬타누스파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몬타누스파를 군대로 진압을 할 때에 몬타누스가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 황제가 종교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황제를 지목하여 황제와 당당히 맞서서 자신을 변호할 수 있던 당당함이 인상에 깊이 남습니다. 과연 몬타누스를 당당하게 만들어준 사람들은 없었을까요?

몬타누스를 몬타누스가 되도록 만들어준 일단의 기사들이 있습니 다. "외곽의 전사"로 불리우는 [서컴시리온]들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카톨릭의 사제들과 골수 분자들을 습격하여 백야에 처단하였습니다. 이들은 몬타누스의 사령탑에서 내려지는 지시를 충실히 수행했으며 몬타누스파의 공동체 외곽에 머물면서 공동체를 이탈하는 몬타누스파의 일원들을 즉결처분 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이탈이란 곧 죽음이요, 죽음을 무릅쓰고 이탈하는 이탈자의 죽음을 도와 주는 소리 없는 죽음의 사신이었고 "지옥의 전사"들이었습니다. 기독교 역사 상에서 몬타누스파가 사라질 때까지 "외곽의 전사"들은 지옥의 전사들이었고 [몬타누스]에게는 "충견"들이었습니다.

이들 서컴시리온은 몬타누스에 의하여, 자신들은 하나님께로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충성된 사자들로 믿고 있었고 최후 보상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순교자와 같은 반열을 가진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몬타누스에 의하여 철저히 길들여진 몬타누스파 교도들은 재세례를 받은 자신들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제세례를 받지 못한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며 세상에 속한 자들로서 이방인과 같은 존재들이라고 믿었습니다.

2. 이슬람교의 외곽의 전사 무자히딘

무자히딘(Mujahidin) 은 `성스러운 회교전사'라는 뜻으로 종교를 지키기 위해 성전(聖戰.지하드)에 뛰어든 이슬람 전사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회교국의 반정부단체나 무장게릴라 조직이 이말을 써서 자신들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내부에 근거지를 둔 이란 반정부 단체가 있는데 `무자히딘 할크'로 불리고 있습니다.

무자히딘이라는 용어가 급물살을 타고 전세계에 알려진 시기는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 들었던 이슬람 전사들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였기 때문입니다. 무자히딘이라는 용어는 아프가니스탄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1979년 이래 산악지방을 근거지로한 반정부 회교저항전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비회교권지역의 사람들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걸프전쟁과 아프칸 전쟁을 통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무슬림에게는 이슬람의 다섯기둥이라는 5대 의무가 있습니다. 무슬림의 종교적 의무는 신앙증언, 예배, 헌금(헌납), 라마단 단식, 성지순례로 다섯가지의 의무가 무슬림의 전통적인 5대 신앙의 의무이며 '이슬람의 다섯기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전(지하드)의 의무'를 추가한 것은 중세 급진종파인 하와리즈파가 '성전'을 무슬림의 의무로 규정하면서부터입니다. 하와리즈파는 모든 무슬림은 한 형제이며 한 형제가 전쟁의 위험에 처하여 있을 때에는 '알라신을 위하여 모든 무슬림이 성전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 주장하였습니다. 하와리즈파는 '성전'을 "이슬람의 여섯째 기둥(의무)"로 규정하였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 서구의 이슬람권에 대한 간섭과 압력이 심해지면서 이 주장을 믿는 무슬림들이 많아졌습니다.

성전으로 인하여 순교하는 자에 대한 댓가는 알라신으로부터 주어지는 "천국 입성"입니다. “알라는 믿는 자 가운데서 그들의 영혼과 그들의 재산을 사시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그들은 알라를 위해서 성전하고 투쟁하며 순교하리니.”(코란 9:111) 그렇다면 이슬람에서 언급하고 있는 천국은 어떤 천국일까요? 코란 속에 소개된 천국은 "남자들이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은 술을 마시고, 눈이 크고 예쁘며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들로부터 섬김을 받는 곳"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코란 4:57, 37:43-49)

9.11 테러 참사의 원흉인 오사마 빈라덴은 자신이 무함메드를 대신하여 이슬람의 지하드를 수행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투원이든 민간인이든 미국인과 그 동맹자들을 죽이는 것은 모든 무슬림들의 개인적인 의무다. 이는 예루살렘의 알아끄사 회교사원을 해방시키기 위해, 신성한 사원(메카)을 그들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군대를 모든 이슬람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서이다.” 역시 알라신을 위하여 성전에 나서서 순교하여 천국을 움켜쥐자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도들에게서 자살테러가 빈번하게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은, 남자들이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은 술을 마시고, 눈이 크고 예쁘며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들로부터 섬김을 받는 천국이 보장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3. 이라크와 전쟁을 치룰 것인가?

목회자를 꿈꾸며 중동을 사랑하고 중동선교를 마음에 생각하고 있던 아름다운 젊은 청년 김선일씨가 이라크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김선일씨를 참살한 '자마아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일신교와 성전)' 를 지휘하고 있는 알자르카위와 같은 테러분자들이 상당합니다. 이들은 무장이 가능한 이라크와 아프칸 그리고 요르단에 거점을 두고 국지전을 펼치고 있으며 각국의 테러분자들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무장이 허용되지 않는 국가에 있는 이슬람 테러분자들은 경유와 암모늄질소의 혼합물로 폭탄을 제조하여 테러에 사용하거나 글리세린과 설탕을 혼합하여 프라스틱 폭탄을 제조하여 휴대폰의 타이머를 사용하여 시한폭탄으로 사용하는 고도의 훈련이 되어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움직이는 시한폭탄들입니다. 이미 이들에게는 자폭이 순교라는 정신이 뼈골에 새겨질 정도로 세뇌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파병된 한국군이 서희, 제마 부대와 같이 공병이나 지원하고 병원업무나 지원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이라크의 테러분자들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는 터에 자위방어를 위하여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전쟁 수행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지상군 3000명 병력 가지고 되겠습니까.

인터넷 세상이 되어서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전황보고가 되고 있는 판에 아군전사자가 생긴다면 실시간 보고가 되지 않겠습니까. 국방부에서 극비에 붙인다고 해서 되어질 이야기가 아닙니다. 금번 김선일씨 사건에서 보듯 정부에서 새까맣게 모르고 있던 정보가 이미 전세계에 널리 퍼지고 있지 않습니까.

정부와 대통령께서는 결단하셔야 합니다. 아군 전사자가 생기고 난 후에 발을 빼게 된다면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후일을 감당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여론을 만들고 여당을 통하여 파병계획을 백지화할 수 있도록 조처하셔야 합니다.

이미 국내에도 이슬람교도들이 상당수가 있으며 이들 중에 테러분자가 없으란 법이 없습니다.

목사의 한 사람이며 종교인으로서 종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아는 사람으로서 우려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혹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슬람교도들 중에 테러분자가 없는지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 보아야 합니다. 국민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은 정부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파병을 하려거든 6000명 이상의 전투병을 파병하던지, 아니면 지금이 발을 뺄 수 있는 호기임으로 지금 발을 빼셔도 늦지 않는다고 사료됩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지혜를 끌어 모아서 고비를 넘긴다면 좋은 날도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통령님과 보좌진 그리고 각료들과 의원 여러분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지혜롭게 해결해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민초 안형식 목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