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4-06-09 (수) 00:39

ㆍ추천: 0 ㆍ조회: 929

ㆍIP: 211.xxx.33

[40에 하나 감한 매와 기독신문노조의 사상차이]
기독신문 노조와 교회의 노조는 한 맥입니다. 기독신문 노조가 인본주의와 동침하여 교회 노조를 탄생되었습니다. 노조란 이익단체이지 사명감이나 혹은 소명의식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노조를 하려면 구태여 기독교의 이름을 가지고 할 이유도 없는 겁니다.

노조란 이미 물리적인 파워를 담보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에 손해가 있거나 혹은 반하는 일이 있다면 물리적인 파워로 단결해서 힘으로 해 보겠다는 의도를 법으로 보장받는 것이기도 하지요.

교회란 누가 주인으로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란 교인들의 것이며 담임목사란 단지 관리자에 불과합니다. 기독신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독신문은 누구의 것도 아니며 독자들의 것입니다. 이런 상식의 배경을 뛰어 넘는 것이 노조입니다.

노조란 법을 수단으로 하여 관리자와 노동자를 구분하여 자신들의 파워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노조의 근원은 눈에 보이는 현실과 물질 추구라는 개념이 서 있습니다. 이 개념은 유물사관에서 나왔습니다. 즉 공산주의에서 노동자 농민의 세계라는 시각으로 자본을 바라보는 것이지요. 이미 표플리즘에 의하여 투쟁계급까지 만들어져 있는 공산주의 체제와 노조의 체제는 동일본질입니다.

문익환 목사의 방북사건에서 드러나듯 민주주의란 독재타도만이 목표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친북까지 포함되어져 있었지요. 이제 민주주의운동이라는 것이 진보로 탈바꿈하였고 마침내 친북이 민주화운동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별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5.18부터 시작해서 진보까지 오는데 15년 이상이 걸린 반면에 진보에서 친북까지 오는데 불과 5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사상의 혼돈의 시대이며 사상의 부재 시대입니다. 이는 교회가 마땅히 사상의 전선에서 경계선을 지켜 주어야 했는데 교회가 스스로 경계선을 뛰어 넘어가고 있으니 사상의 혼재가 실재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교회가 사상의 마지노선을 지켜내지 못한 것이 근본 이유입니다. 여기 노조를 지지하는 분들과 내가 의견 충돌을 일으킬 필요조차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노조는 철저한 인본주의입니다. 여기에는 신본주의가 들어갈 수가 없게 되어져 있습니다.

신본주의와 인본주의의 차이는 현격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유대)은 철저한 신본주의가 배경이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5번 맞았다고 고린도 후서 11장 24절에 기록되어져 있는데요. 유대인에게 맞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십이면 사십이지 왜 하나를 감했는지 흥미롭지 않습니까? 이것이 신본주의입니다. 40을 치면 다 죽으니 39을 쳐서 마지막 1대는 신의 뜻에 맡긴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살리실 사람이라면 살려 주실 것이고 죽을 사람이라면 39대에 요절이 나서 죽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이것이 신본주의입니다. 노조에서는 결단코 볼 수 없는 개념이지요.

신본주의와 인본주의의 차이. 그 차이는 그 나라의 역사를 보존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입니다.

사상의 차이는 그 시대로 그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후대를 보존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베트남, 라오스 등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주지요.

이런 이유로 사상을 자꾸 말하는 겁니다. 누가 듣던지 말던지 사상의 경계를 지키자고 외치는 것이며 보수주의 사상을 그대로 가지고 가자고 부르짖는 것이지요.

저는 노조가 기독교에서 나올 수 있었던 사상의 배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단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주의사상이 인본주의사상으로 변질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단의 특징은 자유주의가 아닙니다. 교주 혹은 대표자의 인본주의가 이단사상으로 드러난 것 뿐입니다.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대표, 홍지문 교회 담임, 뉴스파워기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