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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3-08-16 (토) 23:59

ㆍ추천: 0 ㆍ조회: 922

ㆍIP: 211.xxx.158

제 목 [어린 것을 죽음으로 내어 모는 교육부 장관과 여성부장관]
등록번호 0301030869 분 야 교육/문화/여성-교육

제안자 안형식목사 공개여부 공개

제 목 [어린 것을 죽음으로 내어 모는 교육부 장관과 여성부장관]

제안
내용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 것일까요?

어린 자녀들과 동반 자살을 하는 어머니들의 수가 늘어가고만 있습니다. 과연 어린이들이 어머니의 소유물인가요? 그 어머니들은 한국의 여성들이며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네 교육 현실은 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기능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직업은 인간의 기능일뿐입니다.

1. 부모의 입장

부모는 의사, 변호사, 교사 등등 안정된 수입과 신분을 보장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합니다. 그것이 자식을 위하여 해 줄 수 있는 부모의 도리로 알고 있는 힘을 다하여 고액의 과외까지 시키면서 지원해 줍니다.

과외나 학원비를 대기 위하여 서민층의 어머니들이 노래방과 심야업소에서 접대부를 하면서 몸까지 팔아 과외비를 바치고 있는 사실을 여성부장관과 교육부장관께서는 아십니까? 이로 인하여 반쯤은 도륙이 난 상태로 간신히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가정이 얼마나 되는지 교육부장관과 여성부장관은 아십니까? 이꼴을 견디다 못해서 40대 가장들이 노숙자로 전락하고 있는 기가막힌 현실을 장관들은 아시냐 말입니다.

대체 여성부 장관은 뭐하는 분입니까? 여성부에서 대체 뭘 하고 있습니까? 대책을 내어 놓으세요. 대책을 !

2. 학교의 입장

학교의 교사들은 일류대학에 몇 명이나 보냈는가에만 매어달라고 있으며 인성교육은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좀 하려고 하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며 학교장부터 펄펄 뛰고 있는데 어떤 교사가 불구덩이에 들어가려고 하겠습니까.

전교조가 일어난 원인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빌미로 하여 일어났으나, 현재는 정치성을 띄고 좌익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오히려 교육부나 학교 당국에 걸림돌이 될 뿐, 당초에 천명하였던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과연 교복을 입히고 머리를 똑같이 하면 정부에서 바라는대로 똑같은 닮은 꼴의 범생이들이 될까요? 학생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이 뭔지 조차 가르쳐주지 못하는 현재의 교육제도로 어떤 인간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약분업의 파동에서 확인해 보신대로 의사들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위하여 환자를 버려둔채로 정부와 투쟁을 했고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직업군으로 전락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자랑스러운 한국의 교육의 결과입니다.

3. 국민의 입장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부모가 해야 할 몫을 있는 힘을 다하여 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인성교육에 있어서 학교 교육에 위임하고 있는 입장에 있습니다.

과연 자식들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고 인성교육도 제대로 배우게 하는 학교에 보내고 싶습니다. 그런 중학교, 고등학교가 대한민국에 있기는 한 것입니까? 일부 교회나 종교인들이 세운 동산고등학교나 대안학교인 비젼고등학교 꿈의학교 등이 있다는 소식을 접해 봅니다만, 이 학교들이 우리나라 전체 학교의 모델은 아니지 않습니까.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조차 포기한 인성교육은 어디에서 받아야 합니까? 과연 현재의 교육조건에서 양산되어지고 있는 교육모델에서 선한 한국인이 나올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참 대단하십니다.

도대체 어린이들을 죽이고 살인자가 되어서 자신의 목숨까지 끊어야 하는 비정한 어머니들이 왜 나와야 합니까? 그 어머니들은 이런 나라에서는 자식들이 살 수가 없다는 절망감에서 자식을 죽이는 것이 아니던가요?

업동이가 있습니다. 과거 자신이 기를 수 없는 귀한 아이들을 잘 키워 달라고 부자집 대문에 살짝 놓고 가서는 평생을 죄인으로 살아야 했던 어머니들이 아직도 살아 있으니 불과 10여년 전에 볼 수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머니들이 이 국가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자식을 위하여 몸까지 팔아서 교육을 시키겠다는 자랑스러운 어머니가 될 자신이 없는 어머니들은 자식을 죽이고 자신도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현실을 어찌 보십니까? 피부에 닿는 현실의 당면과제는 여성부장관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근본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관에 대한 교육이 잘 못 되어 있는 교육부장관이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현실성이 있는 대책을 내어 놓으십시오. 이 어려운 시기에 장관이 된 것은 하늘로부터의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사명에 충실하십시오. 장관이 되고 대통령이 된 것은 가문이나 자신의 명예가 아니라, 국민을 돌아 보고 죽어가는 민초들을 살리라는 하늘로부터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에 충실한 대책을 내어 놓으십시오.

이름 : 김정태
제목 : 참으로 옳은 말이긴 합니다
님의 말씀 참으로 백번지당한 말씀입니다

이름 : 김정태
제목 : 후속
참으로 지당한 말씀이긴 합니다만
여기는 제안마당아닌가요? 질책보다는 어떻게하면 좋겠다는 님의 제안이 아쉽군요

이름 : 안형식목사
제목 : 고맙습니다. 김정태님
부족한 사람의 글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대하여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안내용은 위에 가시면 국방부장관과 교육부총리께 건의합니다 라는 글에 제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하여 김정태님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니 참 기쁩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처에서 내 할 몫을 다하고 있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더 좋은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대통령께서 이 글을 보아 주시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충정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난국이라면 난국이며 위기라면 위기인 이 시국에서 노 대통령께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여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