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4-02-03 (화) 00:54

ㆍ추천: 0 ㆍ조회: 776

ㆍIP: 220.xxx.164

갑신년 설 명절 후 첫 글
갑신년 설 명절 후 첫 글 도매인 사이트 20여 곳… 나의 카페가 있는 갓피플서버 15곳… 다음서버 64곳 사이트… 이상은 방금 확인해 본 우리집 pc 즐겨찾기에 링크되어 사이트 숫자다. 10년(1995년 겨울) 전 교통사고로 내가 입은 여러 장애 중 언어에까지 장애가 생겨 반벙어리가 되었다. 그래서 목회도 은퇴하게 되었고 내가 비록 반벙어리가 되어 말은 어둔하게 되었지만 할 말은 다하고 산다는 자격지심과, 그리고 기억을 돕기 위해 하루 하루의 일을 기록에 남기는 일이 버릇처럼 되었으며 그것은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되어 버렸다. 一, 나의 최종적인 장애명은 '뇌병변장애'라고 한다. ①이것은 두뇌충격부상으로 오는 장애인데 무게중심을 잡아 주는 신경이 파괴되어 스스로 걷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난 워커라는 보조기구에 의지해 활동하고 있다. ②후유증의 하나로 언어가 어둔하게 되었다. ③또한 필름이 자주 끊겨 뭘 기억하는 일에 장애가 심하다. ④왼쪽 눈도 후유증으로 실명하여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산다. ⑤오른쪽 팔뚝이 골절되었다는데 정신이 나가 식물인간이 되었으므로 거기에만 신경 쓰느라 병원에서도 몰랐고 두 달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자동접착 되어 있었다는데 그런 경우는 제대로 맞게 접착이 되지 않아 후유증이 심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졸지에 생활 일부분에 왼손잡이가 되었고 그래서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二, 요즘은 방학중이라 애들 때문에 pc차지하기가 힘들다. 홈 넷을 신청해 두 대의 pc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제 중3이 되는 둘째 아들과 중2가 되는 딸아이 땜에 내가 차지하기 힘들다. 그래서 요즘은 일기처럼 써오던 글 쓰기가 뜸해지고 있다. 이 글 쓰기 땜에 우리 집사람은 학을 뗀다. 이유인즉 우리집에는 비밀이 없다면서 제발 이렇게 글을 써서 각 사이트에 펴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지만 정말 비밀을 요하는 얘기나 가정사가 기록된 글은 다른 사이트에 펴지 않는다. 그런 글은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대표시삽인 나만 볼 수 있는 방에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누구나 봐도 괜찮을 객관적인 내용은 펴고 있지만 주관적인 내용은 펴지 않고 있다. 三, 오늘도 이번에 우리가 구입한 땅에 다녀왔다. 중개인이 소개할 땐 600평이라고 했으나 서류를 때어보니 560평이었다. 어찌어찌 하다가 6천만원에 구입하였는데 등기이전 직전에 37평이 국가에 수용된 사실을 알게 되어 매도인과 신경전을 벌이는 사건이 터졌다. 결국 손해 본 400만원 중 250만원만 돌려 받아 523평의 땅을 57,500,000원에 구입하게 된 것이다. 그곳에 사회복지시설을 건축하여 노인과 나와 같은 장애인복지를 위한 사회사업을 해보려는 것이다. 四, 설 지났으니 경기도 강화와 용인을 다녀와야겠다. 팔도강산유람… 이것 또한 자격지심에 의한 활동이었다. 내가 비록 워커에 의지해 활동하는 장애인이 되었지만 맘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격지심에 자동차 운전으로 부산 영도다리에서 38휴전선까지 유람했다. 그러나 사고 후 아직 제주도에는 가보지 못했다. 그러나 제주에도 곧 갈 것 같다. 이젠 역마살이 끼었다고 해도 할말은 없다. 국내는 좁아 중국 만리장성에도 태국에도 다녀왔지 않는가. 강화에는 논문 쓸 일로 가야할 일이 있고, 용인에는 목회를 쉬고 있는 선배 목사님을 찾아뵙기 위해서이다. 이분은 내가 목회현역 때에 나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던 분이기 땜에 인사차 찾아뵈려는 것이다. 五, 오늘은 설 명절 하루 지난 정월 초이틀이다. 휴일이지만 집사람은 오늘 일직에 결려 직장에 다녀왔다. 방학중인 우리 이이들은 하루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있다. 분명히 좋지 않은 행동인데 걱정이다. 전에는 큰소리쳐 뭐라고 해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어서 그만 뒀다. 밖에 나가 분위기 좋지 않은 pc방에 쪼그리고 앉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문제 많은 pc방에서 노느니 차라리 집에서 노는 일이 좋을 것 같아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다. 오늘(2004년 1월 23일, 금) 밤에 쓴 이 글도 이제 내일 아침 각 사이트에 펴는 일로 내일 하루가 시작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