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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3-10-18 (토) 01:30

ㆍ추천: 0 ㆍ조회: 853

ㆍIP: 220.xxx.179

이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2003년 10월 17일, 금)이른 아침에 완주군청에 근무하는 사촌 동서를 찾아갔다. 어제 밤에 부탁해 놨던 지적도와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찾아오기 위해서였다. 그 다음엔 그 서류를 가지고 금강 설계사무소에 근무하시는 양정회집사님을 찾아 뵙게 되었다. 대화 중에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이 필요하여 법원을 다녀왔고 군청을 다시 다녀 왔다. 이렇게 해서 부동산을 매입할 때 갖추어 봐야 할 4가지 서류 ①지적도, ②토지이용계획확인서, ③등기부등본, ④토지대장을 다 때어보게 되었다. 매입하고자 한 땅 주소 : **************************** 이상 3필지인데 평당9만원, 560평이니까 5천4십(50,400,000)만원이었다. 농협에 저당3,500만, 가압류9백만, 합4천4백(44,000,000)만원을 매도인이 앉고 있었다. 중개인과 통화중에 그 저당금을 내가 앉고 매입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렇게 되어 저당금과 가입류금을 앉고 매입하면 6백4십(6,400,000)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여기에 부동산 복비로 2백(2,000,000), 등기 이전 비용 2백(2,000,000)을 잡으면 내가 준비할 현금은 천 만(10,000,000)원이 소용된다는 말이 되겠다. 어차피 건물을 신축하려면 자금이 필요할 것인데 잘 된 것 같다. 지난 8월부터 복지시설을 꾸밀 장소를 구하기 위해 8월에 15곳, 9월에 10곳, 10월 들어 15곳을 순례하고 있다. 지난 15일 보았던 *******에 있는 땅 560평을 적지로 보고 그 땅을 구하기로 했다. 600평이라고 소개받았으나 서류를 때어보니 560평이었다. 건축설계사 양집사님이 60평 규모로 30인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을 설계하기로 했다. 더 확장하게 될 것을 염두에 두고 말이다. 나의 장애 형편상 화산 사랑의 집이나 김제 시온재활원과 같이 큰 규모로는 못할 것 같아 30인 미만의 노인복지를 하기로 한 것이다. *사회복지 시설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사랑의 집이나 시온재활원처럼 같이 비교적 큰 시설이나 폐교를 이용하여 많은 숫자를 수용하는 시설이 있다.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의 집에 찾아가 도움을 주는 형태가 있는데 그걸 재가복지라 한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가정집을 이용해 시설을 꾸며 수용인원을 적게 모집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살수 있도록 하는 시설도 있다. 나도 이제 방향을 선회했다. 우리는 이제 ㉰번과 같은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겸하여 ㉯번과 같은 재가복지 시스템도 구축하고 말이다. 그 동안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시온재활원이 폐교를 이용해 저렇게 성공적으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①그 부부는 전에 그와 같은 시설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운영노하우가 있었고 ②또 그 전도사의 손재주는 만능재주꾼인 것이다. 지난해 초 폐교를 구해 그 시설을 꾸밀 때 다른 건축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직영으로 꾸몄으며 지금도 모든 일을 직접 하므로 인건비 지출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난 장애 형편상 그게 아닌 것이다. 모든 일은 남에게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복지를 위한 시설운영… 우후죽순처럼 난립되어 있는 시설이 너무 많이 있어 일반사회에서 보는 시각이 흐려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이 시설들을 정리하고자 하는 것 같다. 인원 10인 이내, 30인 이내, 30인 이상, 이렇게 3등급으로 구분해 법인으로 등록시키고 무수히 난립되어 있는 사설 시설을 2005년까지 정리한다고 한다. 우리도 우선 사립으로 운영하다가 때가 되면 법인 요건을 갖추어 법인허락을 받으면 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고령사회로 진압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선진국에 비해 너무 빈약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와 함께 민간에서도 같이 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 3개월 동안 복지시설 장소 물색을 위해 그야말로 이 잡듯이 도내 일원을 탐방하였다. 이젠 지쳐 그만두려 했다. 그래서 며칠 전에 집사람에게 말하기를 8년 전에 죽었던 몸이니 되는대로 살아야겠다고 했었다. 그러던 차에 ******의 땅이 소개되었고 그 후 이 글 초두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새 힘을 얻자. 그리고 애 쓰자. 우리 부부의 꿈이 하나님 뜻에 맞는 꿈이 되고 그 꿈이 실현되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