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사도행전 제6장 영성의 종류와 바른 영성에 대하여
제 6 장 영성의 종류와 바른 영성에 대하여
1. 영성에 대한 정의 ( SPIRITUALITY )
영성이란 무엇인가? 영성이란 용어는 요즘에 부쩍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이 용어에 대한 정의는 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모든 종교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독특한 삶을 영성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에게서 나타나는 영성은 어떤 것이 있는가? 영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성령의 나타남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로 이해되는 것이 기독교인의 영성이다. 따라서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기독교인의 독특한 영성이 보여지고 있다. 이는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로 대변되는바, 갈라디아서 5:22-23까지에 기록되어 있는 열매로 그 사람의 영성이 어떠한지 증명된다.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통하여 나타나는 영성은 성도가 얼마나 성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얼마나 세속화되어 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성경은 분명히 말해서 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여 주고 있다. 특히 로마서 8장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분명히 밝혀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서 요구하고 있는 영성의 삶을 살아야 한다. 과연 성경은 어떤 영성을 우리들에게 요구하고 있는가?
(롬 8:1-10)까지에서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이 점을 분명히 알고 다음의 주제로 들어가도록 하자.
2. 사역자들의 영성.
초대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도들의 영성을 우리는 일반적인 용어로 정통적 영성이라고 부른다. 이 영성은 행전 2장 1절 이하에서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오순절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난 뒤에 사도들은 성령의 세례와 더불어 성령의 충만하심을 입었다. 그 증거는 방언으로 나타났고 장래 일에 대한 엄청난 예언으로 각 각 나타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도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영성은 당 시대에 아주 독특하고 대단 한 일로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담대히 증거하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전도의 사건은 아주 중대한 일로서 도무지 자신들의 생명을 보장 받을 수 없는 일이었으며 이미 이때에는 예수와 그 제자들은 이단으로 정죄 받았던 때였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이단에 관하여는 전혀 관대한 용납이 있을 수 없었다. 이단은 종교 재판에 의하여 돌로 쳐서 죽이도록 율법은 강제하여 놓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거하는 일은 생명을 내걸어야 하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서는 적어도 죽음을 두려워 하는 기색은 털끝만큼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죽음의 골짜기를 찾아 다니면서 악착스럽게 복음을 증거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죽음의 사자도 두려워하는 존재로 만들어 놓았는가? 이에 대한 답은 성령의 나타나심이 이들에게서 너무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었다는데에서 찾아지고 있다. 성령의 사람들, 그래서 이들에게는 전혀 거치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초대 기독교사를 보면 이와 같은 실제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다. 초대 기독교인은 누구를 막론하고 대원군의 박해를 받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비참하게 생각하거나 혹은 비겁하게 죽음을 피하지 않고 죽음을 달게 받으며 순교하였다. 대표적인 증거로 절두산의 성지를 들 수 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신앙을 물려 받았다. 절대 비겁하거나 현실 주의자로 변해 버리는 신앙이 아니었다. 따라서 오늘 날 우리들에게 강조되는 바가 있다면 신앙의 절개이다. 신앙의 절개는 단순한 신앙의 형태에서 나오지 않는다. 깊고 깊은 단련과 연단 속에서, 마치 용광로 속에서 정한 금이 탄생하듯 그렇게 탄생되는 것이다. 우리는 환란이나, 연단을 두려워하여 숨는 존재가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이 내 안에서 온전히 증거 되기까지 묵묵히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묵직한 발걸음을 옮기는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존재하여야겠다.
2. 초대 교회구성원들의 영성.
* 빌립의 전도에서 드러나는 모범과 초대교회의 구성원들의 영성 (행8:26-40)
7 집사 중에 담대하고 성령에 충만함을 입은 집사들의 대표격이 되는 스데반 집사가 순교하고 난 뒤, 이어지는 박해를 피하여 빌립은 사마리아로 들어가서 복음을 증거하였다. 분명히 추측되는 점은 스데반이 순교할 당시에 하늘이 열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종의 죽음을 지켜 보시며 일어서 계실 때에 사도들과 집사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모든 제자들은 그 광경을 보았으리라고 믿어진다. 왜냐면 동료가 죽고 난 뒤에도 오히려 정열적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빌립의 힘있는 모습을 우리는 광야에서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간다게가 병거를 타고 달리고 있던 그 광야는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에 이르는 길로서 간다게는 고국 에디오피아로 가기 위하여 광야길로 통행하고 있었다. 그는 예배에 참석하고 난 뒤에 이사야서가 기록되어 있는 두루마리를 읽고 있었는데, 이 두루마리는 당시에 서기관 이상 되는 신분을 가졌거나 아니면 상당한 부자가 아니면 가질 수 있지 못했다. 정통 유대인들도 모세오경이 기록되어 있는 토라를, 가문의 대표자나 혹은 형편이 좋은 가정에서나 가지고 있었을 뿐, 이사야서가 기록되어 있는 두루마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이런 정황에 비추어 보아 이방인인 간다게의 신앙심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께서 왜 빌립을 간다게에게 보내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사모하는 자였다. 그는 하나님을 열망하는 자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알게 되자 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즉시로 세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였다. 그는 영생에 들어갈 믿음이 충분한 사람이었다.
3. 오늘 날 나타나고 있는 여러 모양의 영성들
시한부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다가 잠잠해지니 베뢰아식 성경 공부가 기승을 부렸다. 뜨겁고 열광적인 형태의 기도원적인 집회 형태가 일부 고학력의 교인들에게서 외면을 당하면서 성경 공부를 표방하는 단체들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왔다. 대상은 일부 고학력의 교인들이 대상이 되었으며 교묘한 수법이 강행되어 교회에서 추구하고 있는 정통적인 영성의 흐름을 방해하고 자신들의 주관적인 행태의 영성을 추구하도록 차별화된 영성의 매력으로 이들을 사로잡았다. 고학력의 교인들일수록 자신의 교회의 영성에 대하여 불만이 많은 점을 간파하여 불만의 요소를 충족시켜 주는 차별화된 영성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무장되어져 있어서 이러한 영성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없는 만족을 선사할 수 있다.
차별화된 영성을 지향하는 단체로서는 이단으로 판명받았던 레마선교회가 대표로 손꼽히고 있다. 레마선교회는 회장인 이명범씨를 통하여 역시 이단으로 판명되어진 베뢰아식 성경공부를 고급화하여 용광로식 프로그램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경험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영성을 최고로 인식하도록 세뇌시켰다.
용광로식 프로그램은 '렘'이라고 불리워지며 일부에서는 eM레스 디아스로 불리워진다. 주로 3박 4일 동안의 기간에 최고의 호텔에 합숙하여 최고의 성경공부와 최고의 대접을 받도록 계획되어 있어서 참석하는 순간부터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만다. 이 동안에 하루 세 번씩의 성경공부를 통하여 세뇌를 하는데 가장 먼저 이런 대접을 받아 보지 못한 채 묵묵히 봉사만 하였던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어서 자신들이 봉사하였던 교회들의 목사가 얼마나 무지한지 그리고 얼마나 무성의한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다가 분위기가 먹혀들면 본격적으로 비판하여 동의를 이끌어 낸다. 결론적으로 여기에서 3박4일 동안의 세뇌교육을 받으면 한결같이 무서운 교인, 마치 모세를 대적하는 고라와 같은 존재들이 되어 비판의 눈을 치켜 뜨며 자신의 교회로 돌아간다. 그러니 이들이 얼마나 교회의 활동과 영성의 추구에 걸림돌이 될 것인지는 불에 본듯 환하지 않겠는가?
1) 공동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영성들
여기에서 말하는 공동체란 교회, 기도원, 부흥회 등의 집회 시에 형성되는 공동체를 말한다. 물론 구역 예배도 포함된다. 앞에서도 정의하였듯 기독교의 영성은 '성령의 나타남'이 있는가? 없는가? 로 구분되어진다. 따라서 기독교인의 삶 속에서 성령의 나타남의 흔적이 발견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성령의 나타나심의 흔적인 '신앙적 체험' 을 위하여 힘쓰고 애를 쓰게 된다.
신앙적 체험은 보편적으로 세 가지로 나타난다. 물론 보편적이라는 말은 특별한 경우의 체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 편의상 보편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첫째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오순절 성령 강림의 사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혀 기도에 힘썼을 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교회나 기도원 등에서 기도에 매달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둘째로는 사도의 전하는 복음을 받는 중에 성령의 나타나심이 있었다. 오늘 날에도 이러한 현상은 변함이 없어서 모여서 말씀을 받는 사경회 중이나 혹은 말씀을 묵상 하는 가운데 체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보면 어거스틴이 지나나 날을 참회 하는 가운데 로마서 13장을 보게 되고 말씀을 읽는 가운데에서 성령을 체험하였다고 했다. 또한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경우에는 로마서의 서론을 듣는 중에 체험하기도 하였다.
셋째로는 사도들이 성령의 존재를 모르는 성도들에게 성령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며 안수하는 가운데에서 임하신 성령의 나타나심을 말할 수 있다. 이처럼 간구와 말씀 그리고 안수 이 세 가지를 통하여 성령께서 임하시는데 여기에서 교역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말해진다.
특히 안수는 교역자들의 몫으로서 안수에 관하여는 누구든지 설만히 말해서는 곤란하다. 더구나 성령을 체험하였다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너도 성령을 받아라" 하며 마치 자신이 성령을 나누워 주는 극히 신령한 사람처럼 행세하는 사람들이 왕왕 있어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이 부분을 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행 8:14-17 에는 베드로와 요한의 역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인들이 복음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총회에서는 반가운 마음으로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하였다. 15절을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이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였다고 했는데 이는 집회로 모인 것을 말한다. 17절에는 집회 중에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였고 안수 받은 신자들이 성령을 받았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안수 할 수 있는 자격이 나온다. 첫째 성령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둘째 복음을 소유한 사람이다. 셋째 이들은 그리스도의 영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리스도로부터 위임을 받은 사도들이었다.
①. 교회
②. 기도원
현대와 같은 기도원의 시초는 당연히 마가의 다락방을 근원으로 본다. 여기에서 초대 교회를 일으키는 거대한 운동력이 탄생하였다. 될 것이다.
2) 선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영성들
3) 경계하여야 할 영성들
①. 담임 목사님이나 교역자들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기도원이나 부흥회 등의 어떤 형태의 집회에 참석하는 일에 대하여 성도는 반드시 담임 목사님이나 교역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특히 유명한 강사나 혹은 소문이 나있는 집회에 참석할 때는 더욱 더 그러하다. 왜냐면 그 집회를 인도하는 분들의 영성에 대하여 담임 목사님도 잘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여기에서 할 수 없이 교역자들의 영성에 대하여 언급해야 하겠다.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님은 자신의 책 (확신 시리즈) 에서 한 예를 들었다. 미국의 어떤 80세의 원로 목사님께 한 청년이 여쭈어 보았다. "목사님은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시는지요?" 목사님 왈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지" 라는 내용이다. 즉 80이나 되신 목사님이 자신이 죽어서 천국에 갈 확신이 없다는 말인데, 이쯤되면 곤란하지 않겠느냐? 는 질문이었다. 이로보건데 확신이 없다는 말은 곧 성령을 체험하지 못하였다는 말로 해석되어지고 이 문제는 다루기가 아주 괴로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겠다. 과연 그 분은 무엇을 가르쳤고 무엇을 믿었느냐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학에 관한 지식은 많으나 성령의 체험이 없다면 신학이 세우져 있다는 말을 쓰지 않고 철학이 세워져 있다는 말을 쓴다. 앞에서 예를 든 그 목사님은 곧 철학자이지 신학자가 아니다. 그런데 교역자는 철학이 세워져 있는 것보다 더 우선하여 신학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신학은 교육으로 인하여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통상 신학과 철학은 같이 간다. 그래서 분간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교회의 직분자로서 가정과 사회 생활 그리고 교회 생활에 충실하다면 우리는 신앙심이 두터운 분으로 믿어 준다. 그 분이 성령을 체험하였는지 아닌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일이요, 우리는 그 분의 삶이 성실하다면 그것은 잘 믿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성실한 삶이 곧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삶이지 또 다른 무엇이 필요하냐고 말한다.
과연 그러한가? 우리는 이 문제에 들어가면 누구나 혼동되어지게 된다. 성령의 나타나심이 있느냐는 영성의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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