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사도행전 제5장 교회의 시작과 성장에 미친 성령의 역사
제 5 장 교회의 시작과 성장에 미친 성령의 역사
1. 교회의 시작
우리는 지금까지 사도행전을 통하여 성령의 역사하심이 복음의 내용을 가지고 전도자를 통하여 여러가지 모양으로 역사하셨음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성령께서 역사하심의 흔적이 교회라는 공동체를 탄생하셨다는 점을 본다. 오늘 이 시간에는 바로 이 점을 알아 보려고 한다. 도대체 어떤 경로로 어떻게 교회를 세우셨으며 세우시는 과정의 중간 중간마다 사람을 어떻게 사용하셨는지가 주요 관점으로 요약될 것이다.
덧붙여 우리들의 관심사가 교회라는 장소의 개념에 고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라면, 마땅히 사람과 성령의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리라고 믿는다. 우리들이 교회당을 예배당 이상의 것으로 생각한다면 필경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 되지 못하고 사람의 것이 되어 버릴 공산이 너무도 크다. 우리는 이것까지도 보아야겠다. 그래야 건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기 때문이다.
초대교회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흥왕하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교회는 융성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초대교회에 핍박이 오는 것을 막지 않으셨고 놓아 두셨다. 이 사실이 처음에 제자들에게는 받아 들이기에는 엄청난 진통이요, 아픔이었는데 그러나 결과는 사도들과 제자들이 각처로 흩어져서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라는 사실을 (이것이 복음이다) 전파하게 되었고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난 동기가 되었다.
* 생각해 봅시다 :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운 일이나 힘에 겨운 일이 생길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어떤 뜻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면서 어려운 현실을 참고 인내한다면 결국에는 반드시 구원해 주실 줄로 믿고 오늘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는 역사적 교훈이 남는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모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신앙 고백하는 모임을 교회로 생각하셨지 그 어떤 좋은 건물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교회로 생각하시지 않았다. 만약에 좋은 곳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한 일이었다면 오늘날의 문선명 집단에게 좋은 구실이 될 수도 있었겠으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건물에 관심을 크게 기울이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신앙고백하는 그 성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을 뿐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 보다는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참되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느냐?는 중심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시작을 처음으로 다룰 때에 우리는 반드시 교회의 시작이 어디에서 부터 출발하고 있는가? 누가 출발시키고 있는가? 그 분께서는 무엇을 구성원들(교인들)에게 요구하시는가? 하는 점이 먼저 관찰되지 않으면 안된다.
1) 주체
교회의 시작에 대한 주체는 성령 하나님과, 하나님으로부터 세움 받은 사도들과, 사도들을 도우며 그 가르침에 순종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이끌어 갔던 구성원들이 (교인들) 주체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하여 사도들을 부르셨다는 점과 또 이들을 불러 영적인 기름을 부으셨다는 점을 먼저 상기해 두어야 하겠다. 누가복음에서 누가는 사도행전 1편에 해당되는 누가복음을 통하여 이 사실을 먼저 밝힌다. 곧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교회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교회가 시작되는가? 하는 것은 너희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됨으로 시작된다고 말씀하신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 임하시니 제자들이 방언을 말하고 또 힘있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거하였다. 여기에 성령께서 역사하셨는데, 이 역사는 마가복음 16:16-18 까지에 기록된 대로의 역사였다. 막 16:16-18 "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17]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18]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
여기에서 세례는 상당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세례에 대하여는 마태도 역시 마찬가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곧 세례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요, 또 교회의 표지로서 이는 교회의 구성원들인 교인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목회가 나오는데, 목회란 성도들이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믿음 안에 들어와서 신앙생활을 바로 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들어와서 목회자의 목회에 따라 신앙생활하는 성도는 동일한 신앙을 고백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다는 표를 가져야 하는데 이 표가 곧 세례이다 (이것은 죄 사함의 표이기도 하다) . 따라서 믿고 세례를 받은 성도들은 신앙이 성장하는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이적과 표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표적이 바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부분이다.
성령께서 교회의 주인, 즉 주체라고 하는 점은 안디옥에서 선교사를 파송할 때에 성령께서 부르시고 이들에게 사명을 주시고 안수하게 하심으로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로 보내셔서 교회를 설립하게 하셨다고 사도행전은 밝히고 있기 때문이며 (행 13:1-3)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2]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3]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 동시에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하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요 16:13-15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14]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15]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예수께서 생전에 사도 베드로에게 언약하신 말씀대로 진리의 영인 성령으로 오셔서 교회를 세우셨다. 오순절의 사건을 통하여 사도들을 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시고 ' 반석 위에 내 교회 ' 를 세우셨다. 그리고 '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 권세를 교회의 주체들에게 주셔서 능력과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게 하셨다.
결국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셨다. 사람을 부르셔서 고귀하고 존귀한 일을 맡겨 주시되 믿고 맡겨 주셨으며 초대 교회를 세우는 역사를 했던 사도들과 초대 성도들은 이 일을 자신들에게 주신 절대 사명으로 알아 기쁨으로 이 일을 해냈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이적과 기사를 동반하여 주심으로 저들의 증거가 참된 것임을 분명하게 증거해 주셨다. 따라서 교회는 저절로 세워진 것이 아니고 온전히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며 하나님께서 불러 세우신 자들을 통하여 영광스런 하나님의 교회는 세워졌던 것이다.
여기에는 엄청난 헌신과 가문에서 처음 믿게 됨으로 따라 오는 필수적인 핍박과 멸시와 조롱과 천대를 감내하여야 하는 괴로움이 따랐다. 초대 성도들은 이 일을 아주 열심히 그리고 전심으로 즐거워 하며 십자가까지도 달게 받으며 교회를 세웠다. 오늘 날에는 이 열심이 자꾸만 귀해져 가는 것같이도 보여지나 그 때 그 믿음을 이어 받아 사는 성도는 얼마든지 있다.
사도행전을 통하여 초대 교회 성도들의 신앙의 자취를 살펴 보는 것은 바로 이들의 처음 신앙이 어떠 했는지를 살펴 보고 우리들의 신앙의 자세를 점검해 보자는데 있다. 무슨 역사 공부를 한 가지 더 해 보자는 뜻이 아니다. 공부만 하자고 한다면 그처럼 맥 빠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왜냐면 성경공부는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발자취에 맞추느냐 하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목적이 있다면 다음 단원으로 발 자국을 크게 띄어 놓자.
2. 교회의 성장과 확장
교회의 성장은 이미 살펴 본대로 성령의 직접적인 간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사도행전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 주께서 구원받는 자의 수를 더하게 하시니라 " 수가 더하여짐에 따라 교회는 더욱 왕성하여지고 또 힘이 있었다. 날마다 구원받는 자의 수가 더하여지니 교회의 조직은 이들을 잘 관리하기 위하여 더욱 견고해져야 했고 그리하여 교회의 직분자가 세워지게 되었다. 먼저 본토에서 일어나는 부흥의 불길을 살펴 보자.
1)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본토에서 일어나고 있던 부흥의 불길은 제사장 무리가 믿고 제자로 들어옴에 따라 더한 기쁨과 보람이 커지게 되었는데, 이는 행2:1 이하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같은 성령의 임하심으로 말미암은 역사이다. 따라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여 주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증거요, 복음은 어떠한 경로를 통하던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전파되어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본토인 예루살렘 공의회는 복음의 총본산지로서 본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감당해야만 했다. 실제로 예루살렘 교회는 행전17에서 이방인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의 강령을 결정하였으며 이로서 이방인들의 교회는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장로들의 가르침 아래 정식적인 지교회의 성격을 갖고 위치하게 되었다. 본토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들의 교회의 설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시에 자신들이 받았던 그 성령께서 동일하게 임하셨다는 사실에 경악하였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들에게 동일한 은총을 부어 주심에 크게 감사하였다. 그리하여 이들, 예루살렘 공의회의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방인 교회의 세워짐과 성장 그리고 발전에 계속적인 관심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2) 사마리아에서
사마리아는 사실 유대와 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고 예수님께서도 전도하셨던 곳이기에 제자들이 전도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던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에는 빌립과 다른 제자들의 사역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예루살렘에 박해가 일어났음으로 제자들이 각처로 흩어지는 과정에서 발생된 일이기도 하였다. 빌립은 여기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광야로 나갔다가 에디오피아의 국고를 맡은 내시 간다게에게 복음을 풀어 예수를 증거하고 세례를 주었다. 이는 참으로 획기적인 일로 평가를 받는 일로서, 당시에는 집사들이 교역자에 해당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증명된다.
실상 오늘날 목사님이 세례를 주는 것은 초대교회 이후에 교회의 질서가 세워지고 난 뒤에 정하여졌던 일이다. 실상 아볼로도 세례를 주었고 바나바도 세례를 주었다. 따라서 세례를 주는 일은 당시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누구나 행사할 수 있었던 일인데, 이후에 시대가 변천하면서 목사라는 직책이 세워지고 정식적인 목회가 이루어진 직후에는 목사님의 고유한 일로 고정되었다. 이렇게 고정된 것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 직원을 세우는 일을 위임하고 난 뒤에 당부하는 일에서 -너는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라는 말씀에서 근거가 찾아진다.
3) 이방인에게로
복음의 전파는 이방인에게 노도와 같이 전파되었는데, 이방 선교는 초대 공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바울은 몇 몇 사도들과 복음 전도자들과 협력하여 예루살렘 교인들을 구제하였다. 이 일에 최초의 이방교회들이 협력하여 부조를 한 일은 참 아름다운 일이었으며 여기에 고린도 교회는 힘에 넘치도록 했다고 했다. (고후8:1절 이하)
뿐만 아니라 역사가들의 증언에 의하면 디두모라 하는 의심 많은 사도 도마는 티벳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중국과 일본은 바로 도마의 전도에서 복음을 받은 듯 하다.
이방인을 위한 전도는 성령께서 베드로를 환상 가운데 불러 고넬료의 가정에 전도함으로 봇물이 터지기 시작하였고, 이 때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이방인을 위한 그릇으로 사도바울을 부르셨다. 드디어 오늘날의 우리들을 위하여 복음의 불길이 바다를 건넜다는 말이다. 이 위대한 역사를 위하여 성령께서는 로마라는 제국을 세우시고 여기에 바울을 예비하여 두셨다가 전 세계를 향하여 복음의 원자탄을 쏘아 올리셨다. 사도들과 제자들을 통하여 이루어 내신 하나님의 엄청난 구원의 역사였다.
4) 핍박의 역사가 미친 영향
이미 앞에서도 살펴 보았듯 핍박의 역사로 말미암아 주의 종 야고보가 순교를 하고 제자 중의 유력한 이들이 인명을 손상 당하였다. 바울은 자기가 이들이 죽은 것에 대하여 가표를 던진 장본인이라고 고백하였다. 이로보건데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희한한 일을 하시고 있다고 생각되며, 또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내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를 사도롤 부르시고 복음의 사신으로 붙잡아 주신 차원 높은 은혜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엄하신 일을 행하시고, 또 사람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안겨 주시기를 주저하시지 않으셨다. 우리는 이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과연 어렵고 힘든 이 세상에서 내가 신앙으로 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존귀하고 영광된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들을 결코 아끼지 아니하셨고 또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다. 결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는 오직 성령 하나님과 부름받은 사역자인 목회자들을 통하여 그리고 여기에 성도들의 순종과 헌신으로 죽음의 벽을 넘어서 성장하고 발전하였다. 이 앞에는 거치는 것이 없었고 이 앞에는 불가능이 없었다. 사도들에게서도 불가능은 보이지 않았고 교인들 역시 그러하였다.
모든 필요한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하여 그 필요를 채우게 하셨고, 서로 힘이 되고 격려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이들이 힘을 얻게 되었을 때에 성령께서는 불같이 혹은 바람같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휘몰아 가셨고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의 수를 더하게 하셨다.
울며 힘이 없어 절망할 때에는 성령께서 가장 놀라운 권능과 이적으로 역사하심으로 이들 옆에 함께 계심을 증명하여 주셨다. 이로써 살아계신 하나님의 복음은 온 땅 위에 편만하게 되었으며 복음에 의하여 믿음 안에 들어 온 이들에게는 성령세례와 물세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나가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곁에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나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나를 결단코 내어 버리시지 않는다. 내 교회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곳으로서, 내가 소속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내 신앙을 키워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갈 유일한 곳이다. 천국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이 신앙과 믿음을 결단코 배반하지 않으며 영원까지 도달하고 말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내 필요를 채우시며 내 일용할 것을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하시고 소득을 지켜 주심으로 근원적으로 지켜주신다. 이 하나님께서 바울의 하나님께서 오늘의 내 하나님이요, 내 아버지되심을 결단코 늦추거나 싫어하시지 않으셨고 방황하던 나를 찾아와 주기까지 하시면서 아버지가 되어 주셨다. 이 은혜를, 이 은총을 우리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우리들의 교회의 역사가 된 놀라운 사건으로 내게 임하였다. 더 이상 무엇을 말 할 것인가? 그래서 더욱 중대하게 요구되는 것은 우리들의 믿음이요, 기도생활이요, 신앙의 아름다운 삶인 것이다. 더 좋은 날을 보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사랑하여야 하겠고 내 생명과 다른 이들의 생명과 아울러 선한 것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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