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사도행전 3-1 바울의 실천신학
제 3 장 바울의 실천신학
사도 바울의 신학은 실천 신학에서 아주 강한 특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바울의 실천 신학을 살펴보지 않고는 바울의 신학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무어라 대답할 말이 없게 된다. 그만큼 사도 바울은 전도 여행이나 혹은 기독교를 변증하는 일로 그의 생애 전부를 불살랐다. 그의 신학은 이러한 일과 중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고 있다. 그는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는데, 이는 바울이 다섯 번이나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겼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바울이 이토록 생명을 내대고 복음을 증거 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이점을 신학적으로 밝힌다는 것은 감동이 덜하다. 이 문제는 바울의 실천 신학 부분에 들어가서 밝혀져야 한다. 바울의 삶의 자리 깊숙한 곳에 들어가서 그의 신학을 끄집어내야 한다. 그는 어떠한 장애에도 굴하지 않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해도 한 번도 피해 보지 않았다. 과연 바울에게는 태산이 없었는가? 그 태산을 바울은 자신에게서 찾아낸다. 가시가 있어서 세 번이나 간구하였음에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여전히 복음만을 전하기 위하여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을 서슴없이 도전하고 있다. 불가사의할 만큼 바울은 확신의 사람이었고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삶의 근거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일에 있었고 자신이 증거 하는 복음에 대하여 생명을 불사르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이 전도의 일선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또 은혜와 믿음이라는 자신의 복음의 정돈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상세히 살펴보아야 하겠다. 물론 여기에서 나타나는 결론은 우리를 정녕 살아 있는 복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고 확신한다.
1.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울의 실천신학 (13장-14장)
1) 전도 여행과 그 배경
출발 : 안디옥 ⇒ 살람미 ⇒ 바보 ⇒ 버가 ⇒ 비시디아 안디옥 ⇒ 이고니온 ⇒ 루스드라 ⇒ 더베
귀환 : 더베 ⇒ 루스드라 ⇒ 이고니온 ⇒ 비시디아 안디옥 ⇒ 이달리야(버가) ⇒ 안디옥
바울의 전도 여행은 먼저 예수께서 보내 주신 성령의 권능에 의한 것으로서 행1:8의 말씀이 바울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성령께서는 바울을 세우시고 이방인의 전도자로 파송하셨다. 그래서 3년여 동안 복음을 전도하는 일에 훈련받았던 바울이 이제야 명실공히 복음 전도자로 인정받아 교회의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다.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상당한 자부심과 열정, 그리고 피가 나도록 헌신하는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데, 위에서 화살표로 그려 놓은 장소로 이동하며 복음을 전하였다. 육지에서는 걷고, 바다에서는 배를 타고 전도하였다.
2) 선교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울의 실천신학
상당히 헌신적인 바울은 전도 여행에 있어서, 자신의 경비는 자신이 장막을 깁는 일을 해서 자신과 함께 하였던 전도자들의 생활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을 졌다. 다시 말해 바울은 자신의 선교비로 인하여 교회에 짐을 지우지 않으려 애썼고 이는 자신의 목회 철학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선교 사역을 행함에 있어서 실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여기에서 협력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얻게 되는 등의 오히려 잃은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았다. 바울은 이것을 다른 사도들 보다 내가 더 많은 수고를 하였다는 표현으로 그 수고의 어려움을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
바울은 이렇듯 자신의 어려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려고 애썼고 현장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소화하여 더 나은 진보를 이룰 수 있었다. 바울의 선교지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지였고,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전에 예수께서 가시지 못했던 이방인에게로 가는 놀라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이제 선교지에서 보여지는 바울의 실천신학의 구체적인 면모는 어떤 점이 있는지, 그리고 그 교훈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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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바울이 받은 사명 14:1, 이고니온 *
* 13:4, 섬 여행 14:6, 루스드라와 더베 *
* 13:14, 육지 여행 14:21, 복귀여행 *
* 13:14, 안디옥 14:26, 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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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바울이 받은 사명:
13:2-3,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한 분은 성령이시다. 대 역사 앞에서 이들은, 보내는 이나 파송을 받는 선교사나 다같이 금식하여 사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명 감당을 위하여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였다.
섬에서의 사역
13:4, 구브로에서의 사역 :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이들은 처음 선교지인 구브로에서 처음 사역을 시작하였다. 실루기아에서 배를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라는 도시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바울과 동역자 바나바의 모습이 성령의 역사 하심과 더불어 나타나고 있다.
바보(Phphos)에서의 사역 :
여기에서 박수 엘루마와 대결하게 되고 엘루마는 성령의 권능에 사로 잡혀 역사 하는 바울의 선포와 정죄에 즉시 소경이 되고 말았다 (6-11절). 총독 서기오 바울은 나타난 증거를 보고 믿었고 그 가르치심에 압도되어 복음의 권능을 기이히 여기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다.
밤빌리아의 버가에서의 사역 :
여기에서 마가 요한은 바울과 바나바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고 바울은 마가 요한에게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기대감을 상실하게 되었다 (13절).
육지에서의 사역
13:14,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사역
*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유대인들에게 전하는 바울과 바나바 :
증거 하는 복음의 내용은 철저히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에 그리스도인 메시야였으며 그 증거는 구약 성경을 인용하였다. 바울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야를 분명히 부각시켜서 예수가 바로 예언되어진 역사적인 인물이요, 동시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구주라고 분명히 말한다 (23절).
그리고 예수님 당시에 최고의 의인으로 인정받고 있었던 세례 요한의 말을 증거로 삼았다. 이 증거는 상당한 비중이 있는 증거였다 (25절). 세례요한은 예수님에 대하여 분명히 증거하기를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풀기도 감당치 못하리라] 는 세례 요한의 양심적 증거, 이 증거를 바울이 인용 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더욱 분명히 해주고 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 하였고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임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하여지고 있었고 알고 있던 성경의 해석에 상당한 잘못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 지적은 신학의 관점에서 상당히 비중이 있는 이신 득의의 원리를 천명하고 있어서 믿음이 신앙의 원천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아주 중요하다.
①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에서 나타나고 있는 복음의 내용과 강조 점
( 구원에 대한 답변 )
행 13:38 "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효과는 구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이시기 때문에 그를 힘입으면 누구든지 얼마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본 절에서 확증되고 있다. 이 말씀에 힘입어 얼마나 많은 지구상의 인류들이 구원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 구원의 감격과 감동에 휩싸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변화되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인생들이 보석과 같은 빛을 발하며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역사를 이끌어 갔는지 모른다.
인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전연 모르고 살았다. 더구나 죄의 문제에 이르러서는 도무지 해결하지 못한 채 인생이 어떤 것인지 알려 달라며 진리를 추구하며 신음하다가 죽어 갔다. 그런데 바울은 그의 증거 하는 복음으로서 이 문제를 명확히 해결하여 주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을 때 죄의 문제가 죄사함이라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진다는 것이다.
바울은 그래서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목적은 죄와 죄의식에서 시달리는 인류에게 해결점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얼마나 확신에 찬 말인가? 그래서 총독 서기오 바울은 믿었다. 그 희한한 복음을 그래서 믿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그 해결점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해결하여 주신 다니 믿었다. 그리고 그는 믿음의 결과인 죄사함의 은총을 입게 되었다. 오직 생명을 걸고 이 복음을 증거 하는 바울에게 압도당한 채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이것이 이방인들에게 나타난 놀라운 복음 증거의 결과였다.
② 이신 칭의 (이신 득의)
행 13:39 "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
의롭지 못한 결과와 그 과거에 있어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정죄 받지 않는다고 바울은 증거 하였다. 의인이 된다는 일이 이렇게 쉽단 말인가? 오직 믿음을 강조하는 바울의 복음은 죄인이라는 자각이 있는 모든 양심적인 사람들에게 놀라운 복음이었다. 사람이 죄를 안 짓고는 살 수 없는 것인데, 죄라는 것이 일단 짓기만 하면 양심이 부대껴서 견딜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제는 죄에서 구원받는 정도가 아니라 한 걸음 더 발전하여 의인이 된다고 천명하였다. 복음은 모든 일에도 효력이 있다. 복음은 어떤 일에도 효력이 있다. 복음은 그 누구에게라도 효력이 있다.
따라서 "복음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 온 사람은 그 누구라도 정죄를 받지 않게 되었다"는 사도 바울의 증거에 귀를 기울이고, 또 예수를 구주로 믿고 의지하여 죄의 문제와 함께 의롭게 되기를 대중들은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다음 주에도 그 복음을 들려 달라고 애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알거니와 바울 그는 어떠한 사람인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 도를 핍박하여 믿는 자를 죽이기까지 했던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바울은 이 과거가 예수 안에서 해결되어졌고 이에 더하여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고 십자가의 도를 증거 하였다. 그래서 그는 나 같은 죄인의 괴수도 의인이 되었으며 사도가 되었다고 증거 한다. 아마도 이 증거를 말할 때에 사도 바울의 눈에서는 폭포수 같은 눈물이 흘러내리며 증거 하였으리라고 믿는다.
따라서 위에서 살펴 본 근거로, 우리는 바울의 증거가 너무도 분명한 참된 진리임을 믿는다. 바울도 구원받았고 이에 더하여 사도까지 되었으니 우리에게도 이 은총을 주시리라고 강하게 믿는다. 실제적으로 오늘날에도 성령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의 성도들에게 역사 하셔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명하여 주셨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든지 증명하여 주시고 있다는 말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한번 우리들에게 선언하시고 약속하신 말씀이다. 예수만 구주로 믿으면 결단코 구원해 주신다는 보장, 우리는 이 보장이 성령께서 증명하여 주시고 있다는 말씀과 늘 만난다. 롬 8장을 읽어 보라. 그 전체에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미천한 나를 위하여 도대체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를 읽어 보라. 이신 득의의 교리에 대하여 바울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상세하게 알아본다면,
1. 롬 3: 24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2. 롬 3: 28 "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3. 롬 4: 2 "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
4. 롬 5: 1 "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
5. 롬 5: 9 "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
6. 갈 2: 16 "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
7. 갈 3: 8 "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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