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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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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8-16 (토) 2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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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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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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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장관 임명에 대한 상소]
등록번호 0104030811 분 야 일반행정/지방자치-인사
제안자 안형식목사 공개여부 공개
제 목 [장관 임명에 대한 상소]
제안
내용
작금에 보면 교수 출신을 장관으로 기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습니다. 과연 교수란,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에 대하여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해서 정부의 각료로 임명하게 된다는 점에는 반대합니다.
학자는 학문에 대하여 비판의 시각으로 연구를 하게 되고 비판의 시각에 탄력이 붙을 때에 학문을 완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체의 리더쉽과는 담을 쌓고 오직 학문에 정진하는 것이 교수들입니다. 교수는 자신이 교수하고 있는 과목을 들으며 어찌하던지 학점을 따야 하는 학생들에게 대하여 일정부분 파쇼적인 권위로 군림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부의 각료가 되어서 상하와 좌우가 분명한 공무원의 세계를 이끌고 지도해 나갈 수 있는 리더쉽이 있는 교수인지 아닌지에 대하여는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이 점이 가장 큰 문제이며 학자가 장관으로 임명을 받게 되면 서로 다른 단층대가 충돌하여 지진이 발생하듯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의 갈등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장관이란 위로는 대통령을 보좌하여 지도를 받고 보고를 해야 하며 아래로는 리더쉽을 발휘하여 하달받은 지도내용을 행정적으로 펼쳐 나가야 하는 동력과 동력을 이어주는 크랭크 축과 같은 역할을 성공적으로 감당해 나가야만 하는 위치입니다.
저는 장관급에 해당하는 일부 각료들에 의하여 대통령께서 안 당해도 될 수모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심히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교수란 전문위원 이상에 기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장관으로 기용된 부서의 휘하 공무원들이 죄다 학생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교수가 장관이 되었다면 이는 그 부서에 장관이 없어도 잘 굴러가는 부서라고 봅니다.
각 사람마다 밥그릇이 다르며 하늘로부터 주어진 사명이 다릅니다. 간장그릇에 국을 담는 오류와 국그릇에 간장을 담아 내는 오류는 동일본질의 오차입니다.
만약 대통령께서 안정적인 통치를 원하신다면 60대 이상의 연령군에 해당하는 검증된 적정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하셔야 합니다. 60대 이상은 연륜과 지혜가 농축되어져 있으며 비상한 시기에 합력된 선을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께서 60대 이상의 장관을 임명하시고, 어른을 모신다는 깍듯함으로 예우하신다면 60대 이상의 장관들은 대통령을 위하여 한 목숨을 바칠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지금의 보좌진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정치적인 리더쉽이 검증되지 않은 교수를 장관으로 기용하는 문제에 대하여 반대소원을 올리며 읍합니다.
민초 안형식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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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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