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릭의 묘비에 새겨진 삼위일체론]
역사를 먼저 똑바로 보아야 하겠다. 이단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단성향이 있는 자들이 이단이 된다. 먼저는 자신의 교만함으로 가득차 있는 성향이 있고, 다음으로는 역사에 눈을 뜨지 못한 갓난아이들이 열심만 있을 때에 분별력이 없는 상태에서 이단에 빠지고 헤어나지를 못한다.
이단에게는 고유한 문화가 있다. 이 문화를 측정하는 눈은 대변의 색깔과 냄새 그리고 맛으로 환자의 상태를 구별해내는 것과 같다. 허준과 같은 눈과 코, 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사명감이 투철해야 할 일이다.
정도도 구분해내지 못하는 눈으로 무엇을 본다는 것인가? 그대들의 신앙의 눈을 높이라. 오죽 이단, 사이비의 문제가 심각하면 각 교단의 이단, 사이비대책위에서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열겠는가. 바야흐로 각 교단은 이단, 사이비와의 한판 승부를 진검승부로 가려낼 태세이다. 현재 인터넷의 기반은 이단들이나 정통교회나 평등하게 취급이 되어지고 있어서 분별력에 상당한 주의가 있어야 한다. 이런 정도가 되었으니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아일랜드의 유명한 선교사 패트릭 (389-461년)의 묘비에 기록되어져 있는 패트릭의 신앙고백을 소개한다.
"나는 오늘 한 분 안에 세, 세 분 안에 하나인 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삼위일체의 강한 이름에 맹세한다. 나는 오늘 이것을 영원토록 나에게 맹세한다. 신앙의 힘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 요단 강에서의 그의 세례, 나의 구원을 위한 십자가의 죽음, 무덤에서 일어나 나타나심, 하늘의 길로 올라가심, 최후의 심판의 날에 오심을 나는 오늘 나 자신에게 맹세한다.
나는 오늘 맹세한다. 붙들고 인도하는 하나님의 능력, 감찰하는 그의 눈, 머무는 그의 힘, 나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는 그의 귀, 가르치는 나의 하나님의 지혜, 인도하는 손, 보호하는 그의 방패, 나에게 말하는 능력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 나희 호위병이 되는 천군.
사탄의 모든 마력과 간계에 대항하여, 이단의 거짓된 말에 대항하여, 더럽히는 지식에 대항하여, 마음의 우상숭배에 대항하여, 마법사의 악한 계교에 대항하여, 치명상과 화상에 대항하여, 숨막히는 파도, 독이 묻은 화살, 그리스도여 돌아올 때까지 나를 보호하소서.
나와 함께 있는 그리스도, 나 안에 계신 그리스도, 나의 뒤에 계신 그리스도, 나의 앞에 계신 그리스도, 나의 곁에 계신 그리스도,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리스도, 나를 위로하고 회복시키는 그리스도, 나의 바로 밑에 계신 그리스도, 나의 위에 계신 그리스도, 고요함 가운데의 그리스도, 위험 속에서의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는 모든 자의 마음속의 그리스도, 친구와 타국인의 입 안에 계신 그리스도,
나는 오늘 한 분 안에 셋, 세 분 안에 하나인 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삼위일체의 강한 이름에 맹세한다. 하나님의 대자연은 삼라만상을 갖고 있다. 영원하신 아버지와 성령과 말씀, 나의 구원의 주께 찬양하라 구원은 주 그리스도이시다." 패트릭의 비명 (번역, 알렉산더 여사) 라이온사, [교회사핸드북] (서울: 생명의 말씀사,1989) p.212.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안형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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