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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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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7-07 (월) 1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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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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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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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괴로움을 가지고 장난치는 자여!]
28667번 글을 안형식목사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3-07-07 오후 2:14:37에 작성된 이 글은 28번 조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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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아니한가?
자신의 깊은 고민과 괴로움의 밑바닥까지 끌어내어 고백하는 것이 얼마나 곤고한 일인데 그것을 빌미로 장난을 치는가?
김진홍 목사님에 대하여 머리를 숙이는 것은 그 분이 진실하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민의 몫을 다하고 있다는 것과 꿈과 소망을 잃어 버린 분들에게 꿈과 소망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며, 사람이 아무리 낮아지고 곤고하고 힘이 들어도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소망이 있다는 소망을 전하여 주고 있는 분이라는데 있다.
자신의 밑바닥까지 끌어 올리면서 투명하게 고백을 할 수 있는 진솔함을 책으로 내는 것은 아무나 못하는 일이다. 더구나 목사라는 직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못하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을 김진홍 목사님은 해냈다. 그래서 보통 목사의 한계를 뛰어 넘은 분으로 후배 목사들이 고개를 숙인다. 그런 목사님에게서 우려될 만한 일이 나온다고 해도 그 일이 선한 일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지, 근본은 신뢰를 깔고 있음이다.
사고의 균열이 보여지는 추하고 악한 깍아내리기로 자신은 카타르시즘을 느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목사들이 저러니 나는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라고 자신을 방어하고 합리화시키는 일은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언제인가 자신의 한계에 도달했을 때에, 하나님께 손을 내어밀어야 할 때가 온다면 심히 부끄러워질 것임에 분명하다.
언제나 세상이 내 편을 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내 편을 들어 주시는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리아니하실찌라도,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확고한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산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푯대이며, 신앙인의 발걸음이다. 행위의 규범 보다, 양심의 자유에 근거되어지며, 법 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두 발을 디디고 하늘을 우러러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다.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안형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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