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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럭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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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06-16 (수) 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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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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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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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밭 풀과의 전쟁과 토방분식집
구절초밭 풀과의 전쟁과 토방분식집
一, 풀과의 전쟁마당에 총사령관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오늘(2004.6.8,화)은 더 오는 것 같다.
고산 양야리 구절초 밭에 풀 제거하는 일로 풀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전쟁마당에서 총사령관을 하다가 비가 너무 내리므로 오전 쉬는 시간까지 진두지휘하고 잠시 휴전했다.
방송에서는 오늘은 간단히 지나가는 비로 조금 올 것 같이 예보했는데 줄기차게 오는 것 같다.
오늘이 두 번째 제초작업이다.
1차로 12명의 인부를 동원해 작업했었다.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새 잡풀이 무성하여 다시 인부를 동원한 것이다.
어제 5명의 인부가 1,500평 구절초밭 중에 절반 정도 했고
오늘 다시 하고 있는데 오늘은 6분의 인부가 일하고 있었다.
이번이 두 번째 제초작업...
앞으로도 두어 번 더해야 할 것 같은데 농사 짓는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구절초란 들국화를 말하는데 뿌리내려 웬만큼 자라면 잡초는 발붙이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뿌리 내려 자리 잡을 때까지는 제초작업을 해주어야 하겠지만
성장해 자리만 잡히면 문자 그대로 들에서 자라는 국화이니까 풀과의 전쟁은 끝날 것 같다.
내리는 비로 작업을 일시 중지시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익산으로 빠졌는데 여긴 북일카센터이다.
二, 익산 토방분식…
익산 신동에 있는 국민은행 앞 고성교회 옆에 있는 분식점이다.
그 집은 익산 망성 안성교회 교인이 운영하는 집이다.
얼마 전 안성교회를 놀러 갔다가 소개받았는데 찾지 못하다가 오늘은 여기 카센터 여주인 집사님과 동행해 찾아 갈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는데 남편 집사님은 배달을 하고 있었고 부인 집사님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대뜸 찾아간 날 보고 반가워 하셨다.
날 기억하고 있으니 반가웠으며 늘 날 위해 기도해 주셨다니 너무 감사했다.
이제 익산에 왔을 때 점심시간이 되면 찾아갈 집이 한 군데 더 생겼다.
그 토방분식 여집사님이 내가 현역목회 당시 어깨를 같이 하며 시망스럽게 놀았던 목사님들 몇 분을 열거하며 그 목사님들 유대관계가 그렇게 좋았다며 여러 말씀을 하셨다.
三, 당시 시망스럽게 놀았던 목사님들…
지금 익산 북일교회에 계시는 안성교회 목사님,
지금 무주제일에 계시는 함열성도 목사님,
지금도 여산중앙에 계시는 목사님,
지금도 왕궁 궁평교회에 계시는 목사님,
지난 95년 교통사고로 현역목회 시무사면하고 예비역이 된 나,
등
등
이들은 한번 모이면 날새는 줄 몰랐던 그때가 있었다.
한번 모였다 하면 그렇게 밤 세워 시망스럽게 놀면서도 한가지 지키는 철칙이 있었는데 반드시 새벽기도회 실수는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난 사고 후 밀가루 음식을 무쟈게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칼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고
과거 이웃교회 목사님이 찾아 왔다고 얼마나 꼭꼭 눌러 차고 넘치게 주셨던지 그걸 다 먹느라 포도시(?) 먹고 왔다.ㅎㅎㅎ
근데 난 포도시 먹고 왔지만 같이 동행했던 이곳 북일카센터 여집사님 칼국시(?) 양도 동일했을 텐데 그걸 다 치운 것을 보니 그분도 위대하신 분인 것 같았다.
아마 교인들이 목사님을 닮아 모두들 위대한 모양이었다.
위대하신 분을 말하자면 익산 북일교회 목사님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김밥 50인 분을 마파람에 개 눈 감추듯 먹어 치운 그 분…
그 교회 교인들이 그 목사님 밥 통 채우느라 욕 깨나 볼 것임을 생각하며 오늘의 글쓰기는 여기 익산 북일카센터 사무실에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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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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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