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레마선교회 영성에 대한 비판과 연구 4-3 신학적 측면...
3. 신학적 측면에서 본 레마의 주요 간부들의 자성적 비판
1) 이 회장의 거짓말과 "렘" 의 출발
서울 '트레스 디아스' 본부에서 제공한 "예수 해설가"라는 책자 18p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 회장의 거짓말과 함께 "렘"이 출발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명범 회장의 거짓말은
'첫째, 트레스 디아스는 내가 환상 중에 받은 내 프로그램이다.'라는 내용으로 '미국 트레스 디아스 운동 본부에서 공인을 받고 트레스 디아스 명칭을 사용하였지만 사실은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내 프로그램이다. 트레스 디아스라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내가 독창적으로 연구해 시도한 프로그램이었다.' (1990년 9월 제 1회 Tres Dias School에서, 1992년 3월 제 2회 School에서 공개적으로 말함)
** 거짓말에 대한 증거
1980년 뉴욕의 남준우 선교사가 트레스 디아스의 도입을 건의하고 그 내용을 설명했다는 기록이 레마 회보에 나온다. 또한 트레스 디아스의 도입을 위하여 기도했다는 기록과 1983년 트레스 디아스 개최를 위한 건물 건립을 결정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미국에서 트레스 디아스를 경험하였던 정치일, 김태봉 (정신과 의사 부부) 페스카들이 한국에 와서 (1982년) 트레스 디아스를 설명했다는 기록과 미 8 군에서 트레스 디아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기록, 또 1984년 미 8군 트레스 디아스에 14명을 보내서 팀을 훈련시킨 기록 등 수 많은 기록들이 상기 주장이 거짓말임을 알려 준다.
이어서 편집자는 다음과 같이 폭로하면서 트레스 디아스가 입고 있는 피해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를 발췌하는 것이 본고의 깊이에 도움을 주리라 여겨진다.
이명범이 미국 트레스 디아스를 연구하고 검토한 후에 실시했으면서도 "보지도 못한 것을 환상 가운데에서 계시 받아 실시했다" 고 하는 식으로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양심을 의심케 한다. 트레스 디아스는 일 개인에 의해 소유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트레스 디아스를 레마 선교회, 이명범과 동일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레마 선교회, 이명범이 문제가 되니까 아름다운 트레스 디아스 조차 이단적 프로그램으로 비쳐진 점이 안타깝다. 지금 교계에서는 트레스 디아스와 레마 선교회와의 관계를 잘 구별하지 못하고 있고 트레스 디아스와 "렘" 을 혼동하고 있다.
상기한 내용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렘" 은 이 회장의 거짓으로 출발하고 있다. 거짓이란 윤리와 도덕성이 희박해지거나 상실했을 때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따라서 "렘" 의 모든 프로그램의 영역에서 비신학적인 독소가 누출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다.
레마 선교회의 일원이었던 간부들이 다음으로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성경 해석에 대한 오류를 지적한 것으로서 가히 "이명범의 복음" 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만 하다.
2) 이 회장의 예수 복음
이 회장은 예수 이름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 이름이 요술 방망이 정도로 둔갑하여 기복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측면에서 강조될 뿐, 예수 그리스도의 최대관심사인 '서로 사랑' 은 빠져 있거나 상당히 곡해되어 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적과 능력에는 분명하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예수께서 행하라고 하신 교훈과 행함의 측면은 거부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 회장은 구약의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이요, 심판의 하나님으로서 그 이름을 부르면 무슨 큰 일이 일어 나는 것으로 가르쳤다. 예수의 이름은 부르
라고 주신 이름이요, 이 이름을 부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이상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가르쳤다.
이에 대하여 이정식 장로는 "레마 복음의 맹점"이라는 소제목으로 레마의 회원들은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교회의 목사들이 행하고 있는 설교 가운데에서 예수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으면 설교가 잘못되었다고 흉보는 교인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은 우려를 표한다. 그러나 모든 설교를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성령도 예수를 증거 하러 오신 분으로만 조명하여 성령의 사역을 약화시키는 것은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부 및 성령 하나님의 부분은 현저히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신학적인 문제가 있다. ( 이 부분을 정확히 꼬집는다면 사벨리우스의 "양태론"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인격 변화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복음 선포는 잘못된 복음이다. 이웃의 배고픔과 헐벗음에 함께 고통을 나누지 않는 기독교는 진정한 기독교가 아니다. 수재민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 구호품만 전하는 것은 휴매니즘이라고 매도하는 레마 선교회의 가르침은 분명 잘못되어 있다.
이어서 이정식 장로는 목회자 "렘" 에서 반 이상의 교역자들이 "렘" 을 격찬하고 이 회장에게 찬사를 보내며 흥분하는 이유가 바로 그들이 무지하고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개탄하면서, 목회자들이 문제점을 식별할 분별력이 아쉽다고 말한다.
신학을 공부했다는 목회자들 스스로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복음이 왜곡된 채 한 면만 강조돼 전해지고 있는데도 순간적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명범이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인물 중의 인물이라고 추켜세우는 것은 큰 문제다. 왜 "렘" 에서 목회자들까지 흥분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또 다른 각도로 프로그램의 특이점을 지적한 책자의 저자는 "렘" 이라는 프로그램이 성공한 프로그램이라고 단정하면서 성공의 요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의 요인으로는 "렘" 은 부흥사 시대, 기도원 시대, 성경 공부 시대가 지나가고 나면 프로그램 시대, 찬양과 경배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여 누구보다도 먼저 트레스 디아스를 도입한 이 회장의 시대적 흐름에 대한 예감이 적중한 사례이며,
둘째로 여기에 이 회장의 특이한 색깔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에게 화려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에 교인들은 환호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트레스 디아스는 3박 4일 간의 참가자들에게 크리스천의 삶의 모범을 몸으로 보여 줌으로서 지성, 감성, 의지를 다 동원하여 성도들을 변화시켜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수십년 동안의 시행 착오와 연구를 거쳐 잘 짜여진데다가 이명범 씨의 강한 색깔이 가미되니 열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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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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