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나라 위하여
주님나라 위하여 열방선교에 뜻이 있는 분들에게
카리브해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교지 소식을 띄웁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나의 학창시절에 카리브해는 현실의 세계에서는 가까이 다가 갈 수 없는 머나 먼 이상의 세계요. 상상의 날개를 타고나 갈 수 있는 미지의 아름다운 세계로만 아득하게 생각되어 졌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이, 꿈꾸는 사람이, 그러나 무엇 보다도 생각과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라는 영어세계의 글에서 감동을 받아 생각하고 꿈꾸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자 주님께서는 사람의 꿈을 소중히 여기시므로 꿈과 기도가 현실이 되고 실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막상 이곳에 와 보니 자연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요. 그림같은 푸르고 넓은 초원과 열대의 야자수들과 각종 이름모를 초목들과 산등성이를 따라 굽이굽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바닷가 해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에 비해 이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너무나도 대조적이었습니다. 더우기 문명의 발달과 세상풍조의 흐름에 따라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고, 자연을 떠나고, 시골을 떠나서 도시로도시로 밀물처럼 집단이주를 하다보니 이 나라 수도 근교에는 수 많은 빈민가와 판자촌이 형성이 되고 인간의 순수했던 마음조차도 각박한 도시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타락해 가고 있는 도시속의 또 다른 세계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고향과 시골과 자연 속에서 지냈을때의 아름다웠던 추억과 꿈에 부풀었던 좋은 시절은 저 멀리 사라지고 거대한 도시속의 좁은 공간에서 화려한 문화의 도시를 꿈꾸지만 가진자는 더 부자가 되고 없는자는 더 가난해 질 수밖에 없다는 저들의 슬픈 미소가 가슴을 저미어옵니다.
이 지구상 187국 가운데 5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도시속의 빈민가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강가를 따라서 또는 도시근교의 야산에 개미집처럼 형성되어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도시로도시로 벌때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21세기의 선교는 선교사가 오지를 찾아가는 밀림선교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문명의 발달로 도시집중현상이 각처에서 나타나고 있으므로 도시 빈민선교에 관심과 프로젝트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껴집니다.
물고기들이 떼를지어 이동하는 시기를 잘 맞추어서 적합한 장소에 그물을 던져야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듯이 인구 고밀도 현상으로 인한 인구집단 거주지역에 효율적인 선교의 페러다임을 더 늦기전에 준비해야 많은 생명들을 건질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선교는 선교사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극대화 다각면에서 선교의 고부가 가치를 위하여 협력자와 동역자가 필요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의사나 간호사인 그리스도인은 1년에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휴가를 내어 선교지에 오셔서 직접적으로 선교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이 아파도 병원에 조차 갈 수 없는 버려진 영혼들을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오직 하늘에만 상급을 쌓을 수 있는 이 귀한 사역에 1년에 한번 정도는 주님나라 위하여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농사 짓는 일이나 과일나무 재배 및 채소재배 가축을 기르는 일들에 달란트가 있는 분들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외 기술이나 예능 및 컴퓨터 많은 분야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선교헌금과 기도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선교비를 보내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계속 보내셔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을 삶의 현장에서 맛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선교지에서는 모든 것이 다 귀합니다. 특히 한국음식들을 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한국 음식들을 보내 주심으로 선교사 가정에 위로와 격려와 새힘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습니다. (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 캔깻잎, 캔마늘, 라면 등)
기도로 참여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도 빠짐없이 선교지의 기도제목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사명감과 부담감을 가지셔야 합니다.
저희는 선교사 가족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 두 차례씩 이른 아침과 저녁에 지금까지 온 가족이 다함께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평범한 기도지만 매일같이 드리는 이 평범한 기도를 통하여 이곳 선교지에서 수 많은 기적들을 창조해 냈고 앞으로도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단기선교팀으로 오셔서 선교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버려진 영혼들에 대한 불타는 복음의 부담감과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판토하 빈민촌에 세운 생명샘교회에 이어 산티아고 한 달동네 빈민촌에 목양교회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목양교회 건축에 앞서서 지난 10개월 동안 먼저 기도로 준비해 왔고 성전지을 터를 마련하여 지난 6월에 기공예배를 드린 이후 지금은 기초가 놓여지고 철근사각 기둥들이 하늘을 향해 세워졌으며 벽돌들이 쌓아 올려져 가는 과정에서 더 이상의 건축자재들을 구입하지 못하여 성도들이 일손을 놓고 매일 기도회로 모여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구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매월 오는 선교비 가운데서 최소의 경비로 4식구가 생활을 유지하며 한 달에 10.000페소(620불)을 건축헌금으로 드리고 있으나 모든 건축자재들을 수입해 와야하는 이 나라에서는 값이 많이 올라 건축하는데 난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10.000페소의 물건으로는 일주일도 채 일하지 못한답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은헤를 따라 주님의 몸되신 목양교회 건축을 위하여 물질과 기도로 참여해 주고자 하시는 분은 제 E-mail로 연락을 주시고 아래 구좌로 선교비를 송금해 주시면 됩니다. 저의 선교비 통장은 전주 안디옥교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갈급히 시냇물을 찿듯이 이곳의 목양교회 성도들은 주께서 주시는 기쁨의 소식을 애절한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소망이 되어 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장년 60명 교회학교 70여명 정도가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 기도해 주실 분은 하루도 빠짐없이 시간을 정해서 목양교회 건축이 중단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의 손길이 함께해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
*** 선교비를 보내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다음 구좌로 송금하시면 됩니다. ***
우체국:( 103358 - 0043900 - 11 김 대 근 선교후원 )
*** 물품을 보내시기를 워하시는 분은 다음 주소로 우체국에 가셔서 배편으로 보내시면 저렴하게 20키로그램 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
주 소: Av. Enriquillo esquina guacanagarix
Apto. Residencial Diana B-201 Santo Domingo
Republica Dominicana (Rev. Kim Dae - Geun)
Tel. 001-1-809-324-2323
E-mail주소: 1dkkim@hosanna.net, kdgjune5@hanmail.net
2000년 8월 25일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김 대 근 선교사 드림
번호:8 글쓴이:†열방† 조회:160 날짜:2000/08/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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