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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4-03-09 (화) 14:16

ㆍ추천: 0 ㆍ조회: 1137

ㆍIP: 211.xxx.97

[이석봉 목사님께 개인적으로 질문 드립니다]
Subject [이석봉 목사님께 개인적으로 질문 드립니다]

이 문제는 진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판단이 되어집니다. 친애하는 이석봉 목사님께서 내어 놓은 주장이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몇 가지 의문점이 있어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1)Name 이석봉

Subject 정죄하고 싸울 일이 아닙니다.

헬라어 성경 "엔 토이스 아포스톨로이스"는
첫째, [사도들 중에서] 또는 [사도들 가운데서]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among the apostles" 이라고 함으로써 "사도들 중에서"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는 안드로니코와 유니아가 사도 중에 들어있는 사람으로써 탁월한 이름있는 자들이라는 표현으로 봅니다.

여기서 사도라 함은 주님이 택하셔서 세운 12사도 외에 넓은 의미에서 주님을 따르며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로써 12사도들 처럼 선교 사역을 감당한 교회 지도자들을 일반적으로 가리킨다고 칼빈도 지지하였습니다.

이미 아시는 대로 개역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충분한 뜻이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상당이 있음을 모든 학자들이 아는 바 입니다. 로마서 16장 7절에서도 같은 우리 말 성경의 해석에서 부적절하지 않았나 미루어집니다.

안드로니코와 유니아는 일반적 개념의 사도로 보는 것입니다.

(2) Name 이석봉

Subject ☞ ☞ 유니아는 일반적 개념의 사도로 봅니다.

남자와 여자의 쓰임에 대하여서는 싸우거나 정죄할 일이 아닙니다.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고 복음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면 됩니다.

*여성에 대한 올바른 성경 이해 재 정리편

1. 남성과 여성은 본질과 사명에서 똑 같다.
1) 본질이 갔다.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창 1:27)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2) 사명에서 같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

이는 남녀가 형상에 동일하고 받은 복(사명)에서 동일하며 영적 자녀를 생육 번성할 사명에 동일함을 말한다.

2. 여자는 강한 자로서 남자를 돕는 자이다.
창세기 2장 20절의 여자를 가리켜 남자를 "돕는 배필"(에제르 케네그또)의 "돕는"( 에제르)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돕는다"는 뜻이며 "배필"(케네그또)는 동사 "케네게드"에서 왔고 그 뜻은 "맞은 편에", "대등하게", "나란히"라는 의미로 "돕는 배필"이란 [강한 자로 도우며 대등하게 맞은 편에 있는 자]라는 뜻이다.

가장 큰 도움은 생육 번성의 도움이다.
여자의 도움없이 자손을 보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다말과 라합과 룻과 밧세바를 간과하지 않았는데 이는 죄인을 구속하시는 은총을 넘어서 자손 생산에서 여자의 중요성을 소중하게 보신 것이라고 본다.

생육 번성의 도움은 복으로서 자리를 잡았고 이는 또한 영적 자녀의 번성을 예고한 것이다. 그리고 영적 자녀의 번성을 위하여 오순절 성령님이 임하셨고 그 이후로는 영적인 자녀를 생산하는 자가 그리스도의 신부인 것을 확증하셨다.

참된 그리스도의 신부는 율법으로 소외당한 자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이다. 그리고 그 신부 중에서 복음 사역을 위하여 특별히 성령 충만한 기름부음을 입고 사역하는 종들로 세워 말세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의 충만하신 역사로만 가능하다.

3. 여자 사도로는 유니아가 있다.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롬 16:7)고 했는데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사도 중에서 탁월한 자이니라(안드로니콘 카이 유니안 에이신 에피세모이 엔 토이스 아포스톨로이스)라고 하였다.

(1) 안드로니콘 카이 유니안=(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2) 에이신=(이다)
(3) 에페세모이=(훌륭하다, 탁월하다. 뛰어나다)
(4) 엔 토이스 아포스톨로이스=(사도 가운데, 사도 중에서)

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의 동등함이란

1. 예수님의 구속의 피를 믿음으로 구원받음이 동등하다.
2. 성령님에 사로잡혀 예수님의 피의 구속을 전파함이 동등하다.
3. 정죄의 율법에서 자유하고, 남녀노소 차별에서 자유하고, 유대인
과 이방인의 차등에서 자유함이 동등하다.
4. 예정과 부르심과 사명이 성령의 역사 안에서 동등하다.
5. 상급과 그리스도의 신부됨과 거룩한 성전됨이 동등하다.

이것이 하늘나라(천국)요 하늘의 평화 샬롬이로다.
할렐루야

DATE: 2004.03.06 - 16:55
LAST UPDATE: 2004.03.06 - 16:56

***********************

알기 쉽게 정돈하기 위하여 (1)과 (2)로 나누었습니다.

(1)에 대한 질문입니다.

유니아가 넓은 의미에서의 사도라고 하는 말은 지금껏 들어 본 적이 없으며 롬 16:7절이 한글개역성경의 해석상 잘 못 해석되었다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목사님은 칼빈을 들먹이며 칼빈이 유니아를 사도로 말한듯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과연 칼빈이 유니아 혹은 바울서신에 등장하는 일체의 유명한 분들에 대하여 사도로 지칭한 내용이 있었다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칼빈은 목사가 성례를 집행할 수 있고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들어서 사도의 직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어 성경을 포함하여 시중에 나와 있는 주석가들 (메튜헨리 포함)의 주석에는 "사도들에게 유명한 자" "사도들에게 귀중히 여김을 받는 자"로 주석되고 있습니다.

과연 로마서 16:7의 말씀의 내용이 한글판 개역성경의 번역이 잘 못 되었다는 증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사도 바울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12사도의 수에도 참여되지 못한 사도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도로 부르심을 입고 세움 받았다고 자신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도됨은 이미 누가의 사도행전 9장에서도 입증이 되어져 있으며 누가는 사도 바울이 사도로 세움받기까지의 기록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미 유대인들에 의하여 처단되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고 바울의 형제들을 통하여 바구니에 담겨 탈출한 사실도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사도성(사도의 정체성)에 대하여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예루살렘의 장로들인 12사도에 의하여 사도 바울이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사도로 세움 받았다는 사실을 공증받고 있는 공식적인 사도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이며 말째 사도로서 선배 사도들을 섬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선배 사도들에 비하여 갑절로 일하고 있으며 그 사역이 달려갈 길을 달리는 선수와 같아서 좌우를 볼 처지도 못 된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안수하는 것을 조심해서 하라고 당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은 두 사람에게 안수했다고 증거합니다. 안수하는 것까지 지극히 조심하여 안수한 사도 바울이 유니아가 사도 중의 한 사람이라면 (그것이 대표적이든 아니면 보편적이든 혹은 성도들에 의하여 사도 중에 하나로 인정을 받았던 간에 불문하고) 사도 바울의 서신에 유니아가 딱 한 줄 밖에 안 나올리가 만무합니다. 이는 유니아가 사도는 커녕 교회의 일에 어떤 중추적인 역할이 맡겨져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그런데 유니아가 무슨 사도입니까?

"헬라어 성경 "엔 토이스 아포스톨로이스"는
첫째, [사도들 중에서] 또는 [사도들 가운데서]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among the apostles" 이라고 함으로써 "사도들 중에서"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는 안드로니코와 유니아가 사도 중에 들어있는 사람으로써 탁월한 이름있는 자들이라는 표현으로 봅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좀 짚어 보겠습니다.

사도들 중에서 혹은 사도들 가운데서도 맞겠고 사도들 안에서도 맞는 말입니다. 모든 주석가들은 사도들 안에서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도들 안에서 유명한 자" "사도에게 유명히 여김을 받는 자" "사도에게 귀중히 여김을 받는 자"로 주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도들에게도 어지간히 유명한 사람으로 사도들에게 귀중한 사람이라는 뜻이지, 사도 중에 있는 자라는 말로 사도 중의 하나이다 라는 목사님의 해석은 초보적입니다.

(2) "4. 예정과 부르심과 사명이 성령의 역사 안에서 동등하다." 고 하셨는데 여기에서 사명이 동등하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사명과 소명이 있습니다. 사명이란 뜻을 받드는 것이며, 소명이란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목사의 사명을 받았다면, 목회자인지 교수인지 선교사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소명이 달라집니다.

광의적인 의미에서의 목사는 사명을 말하고 협의적이며 개인적으로 말할 때에는 소명으로 구분을 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사명이 동등하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여 내셨다는 하나님의 뜻에 도전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분하여 내셨는데 어찌 동등하다고 말합니까. 사명이란 쓰임새를 말합니다. 각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얼굴이 다르고 지문이 다르듯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을 내어 보내실 때에 각각의 쓰임새가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다릅니다. 용도가 다르고 하는 짓도 다릅니다. 과연 성경에 남자와 여자의 사명이 동등하다는 내용이 있습니까?

자신의 견해 혹은 자신의 생각이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표기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언해 놓으면 자신의 주장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 주장이 잘 되어 있다면 찬사가 따라 오고 그 주장이 잘 못 되었다면 힐문과 함께 비난이 따라 옵니다. 그 주장이 이단성이 있다면 이단으로 분류가 되겠고 그 주장에 정당성이 있다면 올바른 사상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는 이석봉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며 목사님의 폭넓은 사고를 존중합니다.

안형식 목사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