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8-08-04 (월)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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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동네 여러분!
처가동네 여러분!

그동안 떳떳이 처가동네 여러분에게 나타나지 못했던 저였습니다. 정순 사모 신랑으로서 신랑역할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았기 때문이랍니다. 저 만나 고생만 해오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정도 회복되었기에 여러분을 떳떳이 만날 수 있습니다.

돌이켜 봅니다. 1995년 저의 교통시고~ 1996년 목회 시무사면~ 1997년 정순 사모 살아남기 위한 사업 실패~ 1998년 정순 사모 학업 재개(한일장신대, 강남대 대학원-사회복지사과정), 대학 마치고 복지시설직장생활, 2006년 아동그룹홈 허가와 함께 직장 그만두고 그룹홈 운영하며 오늘에 이름~

저의 경우~ 1995년 교통사고~ 1996년 목회 시무사면~ 1977년까지 통원치료 및 물리치료~ 1998년 원광대 대학원 졸업~ 2001년 전주대 대학원 수학, 2004년 광주대에서 사회복지사 됨~ 2004년 완주 고산에 황토기와집 건축~ 그 황토집에 아동그룹홈 허가 받아 운영~ 2007년부터 정부지원~ 2008년 7월부터 익산 팔봉에 [사랑가득 재가장기요양기관] 설치허가 받아 오늘에 이름~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며 3번 고 비가 있답니다. 저는 어린 시절 쓰린 1차 고비가 있었고, 1987년에서 1988년 넘어가면 2차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때 여러분 아시다시피 정순사모 만나 잘 넘겼으며, 1995년 3차 고비를 당했는데 교통사고였습니다. 죽음 문턱까지 갔던 그 고비 잘 넘겨 오늘 저의 가정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삼세번이라고 말하는데 이제 더 이상 저에게 인생고배 없겠죠?

목사 신분으로 목회사면하고 야인 되어 살다가 하나님 특별하신 간섭으로 학업(원광대 대학원, 전주대 대학원) 계속하다가 인연되어 광주대에서 대졸자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통해 3개월 만에 자격증 땄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 요양보호사 과정 마치고 자격증 따시면 저희 요양기관에 소속하시어 활동하세요. 수가 잘 매겨 수당 받는데 지장 없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마누라 이쁘면 처갓집 기둥뿌리에 대고 절한다고 하지요? 제가 그렇습니다. 인생 고비 때 만나 저를 일으켜 세워 오늘의 제가 있게 한 사람이 정순 사모입니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모쪼록 처가 동네의 무궁한 부흥발전과 동네 분들 모두의 가정, 가정 마다 각별하신 우리 하나님 임마누엘 강복이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