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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Ψυχη
ㆍ작성일	2002-03-15 (금)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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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씀

.. 번호:322 글쓴이:Ψυχη 조회:24 날짜:2001/08/27 19:02 ..

.. 예레미야 2장 1절 ~ 2장 37절

야곱 집과 이스라엘 집 모든 가족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열조가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관대 나를 멀리하고 허탄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간조하고 사망의 음침한 땅,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고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통과케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이 장을 통독하면서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로 인하여 얼마나 마음이 상하셨고 고통스러워하셨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 되었던 애굽에서 출애굽시킨 그 하나님! 그리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들인 그 하나님! 그러나 이 시대를 사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찾거나, 과거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물을 저장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찾아간 그들의 죄악은 그들의 고통이었고 그들로 인해 기쁨을 누리길 원하셨던 하나님에게는 오히려 큰짐이 되었습니다.

헛된 수고 (4-6절)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보이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회상하며 그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린 유다의 잘못을 간곡한 말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죄악은 스스로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악이요 고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 되기를 거부하면서도 자신들의 행위를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그 위선적 행위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있습니다. 차라리 잠잠히 있으면 좋으련만 오히려 자신들의 힘으로 어떻게 해 보려고 애씀으로 인하여 더욱 고통받고 있음을 보이시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들의 어리석음은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헛된 수고를 그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반 (12-13절)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책망은 두 가지로 집약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다른 하나는 스스로 계교를 세우지만 그 계교에 스스로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의 힘과 이방의 힘을 빌리려는 얕은꾀와 교만함과 오만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반이 하나님께 있지 않으면 굳게 서 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무너지는 길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감출 것처럼 행동하였지만 그들의 삶의 내용 모두는 하나님에게 검색이 되어졌고 그 검색에 따른 평가가 지금 예레미야를 통해서 내려지고 있습니다. 생수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물을 저장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좇은 그들의 행위를 하나님이 기억하셨던 것입니다.

삶 속으로

1. 하나님 앞에 범한 나의 죄를 스스로 합리화하며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려 하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