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3-07-20 (일)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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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149

지금 나에겐 우울증 비슷한 현상이…
지금 나에겐 우울증 비슷한 현상이… 며칠전의 일이었다. 같이 학교 다니는 학우를 한 명 소집했다. 이유는 점심을 같이 해결하려고… 익산 다가포가든에 가서 갈매기살과 가부리살로 점심을 해결하고 익산병원과 원대병원 사이에 SK주유소 골목길로 들어가 있는 '사랑과 애견'이라는 애견 사육장에 가게 되었다. 애견을 7마리나 키우고 있는 학우… 이젠 매니아를 뛰어 넘어 직접 사육하며 이익을 창출해 보고자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여러 각도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여 기회만 되면 도내 애견 사육장을 방문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애견 사육장의 주인도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었다. '근 파괴(디스트로이)증'이라는 병명으로 심각한 장애의 형편이었는데 전동차를 이용해 활동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 근육이 죽어 가고 있기 때문에 모든 활동이 어려운 환자였던 것이다. 그래도 컴퓨터 다루기에는 용이했던지 인터넷 애견시장에 그의 시장을 확보되어 있었고 거기를 통해서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애견은 요즘 인터넷에 사이트가 확보되어 있어서 그 곳을 통해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아내와 대학3학년에 재학중이라는 딸이 한 명 있어서 그를 돕고 있었다. 오면서 삼례 우석대학 앞에 있는 애견사육장(훈련소)을 다녀왔다. 우석대에는 애견과 관련한 학과가 있어서 그 학과와 관련이 된 사육장이었다. 우석대에서 강의도 한다는 그곳 관리자와 대화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봤다. 같이 갔던 그 학우도 장애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나의 우울증 비슷한 상태를 감지한 그 학우가 일부러 나를 그런 곳으로 데리고 가 견학시킨 것이다. '보시오. 이와 같은 장애인들도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는 그의 충고가 말없는 가운데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전주로 오면서 익산 북일교회를 다녀 왔다. 거기에 애완견 미니핀이 한 마리 있는데 그 개는 내가 그 교회 목사님께 드린것이다. 전에 덕진교회를 출석할 때 그 교회 장로였던 모 장로님 부인이 주었던 미니핀… 그러나 개 키우는 것에 취미가 없던 나는 북일교회를 놀러 다니다가 그 교회 목사님이 개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 곳에 가져다 주어 버렸다. 그랬던 관계로 지금 그 미니핀은 호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미니핀을 보도록 북일교회를 들렸던 것이다. 학교 생활이 끝나버린 지금 나에겐 우울증 비슷한 현상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 아무 것도 하기 싫고 그저 집안에서 이것저것 내 힘닿는 데로 해 보고 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덕진교회 젊은이들을 불러 ①화단에 있는 후박나무와 감나무 가지를 쳐냈고, ②며칠 전에는 우리동네 철물점 장로님을 통해 그 나뭇가지 쓰레기를 치웠으며, ③또 엊그제는 집사람과 같이 거실 정리, ④어제(1993.7.19)는 우리집 둘째의 힘을 빌어 현관 앞 쓰레기를 정리해 두었다. 하나님! 지금까지 도우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이제 종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길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