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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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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6-03 (화) 0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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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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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25.xxx.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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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 6여전도회 여러분 방문을 환영하며…
2남, 6여전도회 여러분 방문을 환영하며…
농사꾼이요 사회사업가인 김윤봉 목사 인사 올립니다. 사회사업 장소물색 위해 지인들과 부동산업자 통해 소개받은 도내 50군데를 뒤지던 끝에 이곳에 자리 잡았답니다. 이웃집은 초등학교, 집 앞에 화정저수지와 낚시터가 있고, 대둔산 거쳐 대전으로 빠지는 새로 뚫린 대로가 나 있습니다. 집 앞으로 시내버스 다니며 무엇보다도 자동차 거리 봉동 5분, 전주 30분 거리로 시골이요 촌이지만 촌구석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 세멘 문화로 숨 막히는 도회지 문화를 벗어나 흙을 친구 삼아 살아간다는 것, 농사지으며 비지땀 흘리면서도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에 감사하며 자부심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본향은 천국이지만 인간 육신이 흙에서 왔으며 썩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 인식하며 감사, 감사하고 있답니다.
제가 살아가는 모습은 얼마 전 우리 지명이 여명이 신앙지도 잘해 달라고 덕진교회 교역자들에게 뇌물로 점심 대접하며 썼던 글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습니다. 아마 보셨을 줄 압니다. 1988년부터 1989년 까지 2년 부목사 재임했고, 1995년 교통사고로 무임목사 되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7년 동안 평신도 출석했던 덕진교회, 여러분 사랑 잊지 못합니다. 덕진교회 탈출(?)하여 저에게 새길 열렸는데 사회사업가로 변신했답니다. 이제 이 사회사업 뿌리 내렸습니다.
더불어 농토가 생겨 이 장애형편에 농사꾼으로 변신했답니다. 농사에 최선 다하고 있습니다만 농사 전문가들도 현장 떠나가는 이 시점에 완전 초보농사꾼 계산착오였습니다. 그래서 농사 포기해 가고 있답니다. 구절초 때려 엎었고 금년엔 취나물을 집중적으로 심어 놨습니다만 그 넘에 풀 때문에 두 손 들었습니다. 인부 구해 맬까 했습니다만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된답니다. 작년엔 옥수수, 콩, 들깨 등을 농사했으며 지금은 여러 작물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엔 농업기술센터에서 비닐하우스 지원받아 설치했습니다. 그곳에 오디 생산 목적으로 뽕나무 130그루 심어놨습니다. 오셨으니까 그곳 잡초제거 부탁합니다. 오신다고 해서 호미 장만해 두었을 겁니다. 작년에 옥수수농사 초토화 시켜버린 멧돼지 금년엔 꼭 잡고야 말겠습니다. 방법 완전히 강구해 놨습니다. 소식 뜨면 멧돼지 고기 먹으러 오십시오.
13년 전 졸지에 무임목사 되어 이 교회 저 교회 기웃거리다가 지난 3월부터 이곳에서 가정교회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 2명, 입소해 있는 아동 5명, 이 동네 아동 2명, 합 9명이 교회 이루어 예배드리고 있는데 너무 좋습니다. 저의 언어가 염려되어 신학 출신에 전도사출신 아내가 설교 하는데 이거 역시 너무 좋답니다.
여러분 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여러분 가정과 식구들, 그리고 사업과 직장을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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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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