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5-10-26 (수) 19:53

ㆍ추천: 0 ㆍ조회: 505

ㆍIP: 222.xxx.122

인터넷 덕
인터넷 덕 1박2일 벅찬 스케줄을 소화하고 전주 집에 돌아온 오늘(2005년 10월 26일, 수) 지금 시각은 오후4:30분이다. 10년 전 사고 후 나의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인터넷 덕에 이틀을 벅차게 보낸 것이다. 뿐인가. 지난 21일과 22일에도 바빴던 것이다. 그땐 서울 광진 자활후견센터 멤버 18명이 다녀간 것이다. 모두 인터넷 덕이다. 一, 부천에서 오신 '달빛'님 다음넷 모 카페에 '달빛'이라는 닉을 쓰는 분이 있다. 그분은 부천 모 교회 집사님이었다. 내가 올리는 글을 통해 황토집의 소식을 잘 알고 있는 분이었고 동행이 있었다. 목사님 따님이라는데 그분의 일을 보기 위해 정읍에 올 일이 있어 일 보고 귀가하면서 황토집에 들린 것이다. 밤이 깊어 두 분은 황토집에서 쉬도록 하고 난 전주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아침에 다시 황토집에 가서 그분들을 대아저수지와 대아수목원까지 구경시켜주고 대둔산으로 빠져 올라가시도록 한 것이다. ①대아수목원을 갔던 이유는 같이 오신 분이 말하길… '100명쯤 여름수련회를 온다면 거처할 곳과 물놀이 할 수 있는 냇가가 있겠느냐'를 물어 왔다. 그래서 물놀이 장소를 구경시켜 주기 위해 대아수목원을 갔던 것이다. 여름 물놀이 장소는 충분하다. 대아수목원 골짜기 외에도 고산수목원 골짜기와 운일암반일암 골짜기가 우리 황토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것이다. ②황토집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 또 그분이 말하길… '황토집 마당에 100명 수용할 수 있는 텐트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충분하다. 그러나 그 보단 황토집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를 빌리면 될 것 같다. 대화할 땐 잊고 있었는데 이제야 생각났다. 二, 전주 안디옥교회 '은혜의 파도'님 역시 다음넷 모 카페에 '은혜의 파도'라는 닉을 쓰는 분이 있다. 어제밤 전주 집에 돌아와 각 카페를 검색하다가 모 카페에서 오늘 10시에 황토집에 오겠다는 꼬릿글을 봤기 때문에 내심 바빴던 것이다. 그분은 전주 안디옥교회 교인이었다. 6분이 함께 오셨다. 점심 먹을거리를 충분히 준비해 오셔서 잘 먹었다. 삼겹살을 가져온다고 말했더라면 드럼통화덕 이용한 멋진 파티가 되었을 텐데 아쉽게 되었다. 그러나 준비해온 기구를 통해 실내에서 충분히 잘 먹었던 것이다. 큰 교회 교인들이었는데 그 교회 유명세에 걸맞게 교인들간의 교제가 훌륭했다. 점심 후 꽃을 약간 따 가셨고, 황토집을 모임장소로 얼마든지 사용하라고 했으며, 추워지기 전에 드럼통화덕 이용한 삼겹살파티를 한번 하기로 했다. 三, 사모카페 광주 모 교회 사모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사모카페에 우리 구절초에 대해 올린 모양이었다. 결과 몇 교회에서 다녀가셨고 문의전화가 가끔 오고 있다. 四, 내일(27일) 스케줄 계획 내일은 김제노회에 계시는 총신 동기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황토집 구절초농장에 구절초 줄기를 수확하기로 한 날이다. 1,500평 넓은 밭에 널브러진 구절초를 하루에 다 수확하진 못하겠지만 하는데 까지 해봐야겠다. 이 일 역시 인터넷 덕에 되어지는 일이다. 五, 족제비 오전에 대아수목원을 다녀오다가 저수지 고갯길 도로에서 족제비를 한 마리 주어왔다.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중인데 내일 동기목사님들과 황토집에서 처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