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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은혜로운불꽃
ㆍ작성일	2002-02-03 (일) 19:24
ㆍ분 류	답변

ㆍ추천: 0 ㆍ조회: 1181

ㆍIP: 61.xxx.58

.. 조~심스럽게, 한 말씀 올립니다. 기도요청!!! [김윤봉]
번호:1788 글쓴이:김윤봉 조회:5 날짜:2001/08/15 17:10 ..

.. [주님의 사랑]회원 여러분!

일이 잘 되면 만 천하에 공개하려고 했는데...
기도의 원군이 필요할 것 같아 밝힙니다.
17일까지 접수, 20일에 면접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잘 되면 한턱 쏘겠습니다.

다음은 제 카페에서 베껴온 글입니다.

[필독]이 방의 회원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김목사가 모회사 사목실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입사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회사는 고 영섭집사님의 사무실과 같은 건물이고 바로 옆에 사무실이 있다고 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회사에 제출하기 위해서 쓴 '나의 소개서'와 고집사님께 쓴 글을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이 김목사가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고 영섭집사님이 이 글을 보실텐데...
제가 드린 제출할 서류 중에 출석하는 교회의 주보를 빼먹었습니다. 교회 주보도 1부 첨부해서 제출해 주십시오.

나의 소개서
김윤봉(金尹奉) 1958.8.20

저의 고향은 전남 영광 불갑면입니다. 고향에서 중3까지 다녔으며 중3때 가정이 전북 부안 줄포로 이사왔기 때문에 그때부터 줄포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다니던 교회(줄포제일교회) 목사님의 권유로 전북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서울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 진학했으며 87년에 졸업하여 88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전주덕진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다가 89년 5월에 익산 용안면에 있는 송산교회에 부임하여 96년11월까지 7년 세월을 지냈습니다.

송산교회에서 시무하던 중 95년 12월에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를 크게 입었으므로, 목회를 할 수 없게 되어 은퇴하게 되었고 전주로 이사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고 당할 즈음 다니던 학교가 원광대 교육대학원이었고 사고로 휴학했다가 병원 퇴원 후 어렵게 마쳤습니다.

장애를 심하게 입은 몸으로 아무것도 못할 형편이었으나 98년 겨울부터 다시 운전을 하게되었으므로 어렵게 운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학업을 다시 하기로 하고 금년 초에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목회를 은퇴했지만 아직 젊은 나이이므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고심하던 중, 출석하고 있는 전주덕진교회 로비에 놓여 있는 실로암지를 통해 귀사 사목실에서 문서 선교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집사람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의 소개로 이 모집에 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집사람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만 문서 선교는 사고 후 제가 꿈꾸어 오던 일이었습니다. 목회는 할 수 없지만 문서를 통한 선교는 가능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다행히 컴퓨터는 다룰 수 있어서 자연히 컴퓨터와 친구가 되었고, 지난해부터 갓피플 서버에 저의 카페(홈페이지)를 개설해서 활동 중에 있습니다. http://cafe.godpeople.com/doekjinch

문서 선교를 통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한 생명이라도 구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맡겨만 주신다면 성심을 다하여 일 할 것이며 더불어 귀사의 부흥과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장애인입니다. 이 일로 장애인의 인간승리가 되고 더불어 저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려지기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저의 소속은 예장 합동측 이리노회이며 출석 중인 교회는 전주덕진교회, 재학중인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은 월요일에만 수업이 있습니다.

가족사항으로는 집사람과 아들 둘에 딸아이가 한 명이 있습니다. 집사람은 사회복지사로 소양에 있는 기독교 사회복지 시설 '원암의집'에 다니고 있으며 큰아이는 고3, 그밑으로 초등6학년과 초등5학년입니다.

고집사님!

엊그제 집사람이 말해서 알았습니다.
전주일보 사목실의 구인광고... 나름대로 희망적인 일이라 생각하고 구비서류를 다 갖추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생각에 고심하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실로암지에 나와 있는 구인광고를 보여줘서 그걸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구비서류를 다 갖추고 나니 생각이 드는군요.
저 같이 형편없는 장애인이 과연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저 같은 사람, 픽업도 안 하겠지만 혹, 그렇게 되더라도 저의 활동의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주변인들이 얼마나 답답해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구비서류를 갖추어 놨으니까 제출을 하던지 말 던지는 고집사님이 판단하셔서 해주세요. 아시겠지만 전 외근은 못합니다. 내근을 하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겠는데요.

잘 판단하셔서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