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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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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1-28 (화) 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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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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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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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를 구분 못하는 판단자]
Name 안형식목사 ( http://lovelord.org)
Subject [좌우가 없는 양반과 김철중]
앞만 보고 달려가기에 좌우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 내 높은 곳에만 전념하면 다 되는 것으로 알고 달려가기에 동역자가 뭔지조차 구별을 하지 못한다.
오직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은 넘어지거나 벽에 부딛칠 때에는 뒤를 살피며 자신을 반성하고 자신을 볶아 먹는데, 정작 옆에서 도와 주어야 할 분들을 지나쳐 버렸기 때문에 결정적일 때에 자신에게 돌아올 도움도 받지 못한다.
많은 지도자들이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좌우를 돌아 보지 못하였음이며, 좌우를 구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좌우를 구별할 때에 이런 원칙이 있다. 즉 도와 주어야 할 사람이냐 아니냐의 구분이다.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는 원칙이 있는가 하면 그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냐를 보고 도와 주는 원칙이 있다.
사람을 평할 때에,
1. 그 사람의 위치에서 이만한 업적이 나와야 하는데 못나왔을 경우에 그 사람의 기본마져 바수어 버리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2. 그 사람이 원래 그런 정도 밖에 안된다고 몰아 부치는 평이 있다.
주저해야 한다. 사람을 비판하면 자신도 비판을 받는다. 두려워해야 한다. 사람을 비판하면 자신도 비판 받는다.
사람 자체를 조건없이 좋아하여 좋은 평가로 우상을 만드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그 사람의 업적을 놓고 조용히 평가하는 원칙이 있는 부류가 있다.
사람은 못되었어도 업적이 좋은 분이 있고, 사람은 잘되었어도 업적이 형편 없는 분이 있는가하면, 둘다 잘되고 둘다 못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righteousness) 의 정신이 판단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악인에게도 의인에게도 하늘의 비를 내리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다.
즉 똑같은 잣대로 구분을 하되 그 사람의 목표가 무엇이며 사상이 무엇인지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인지 이룩한 업적이 어떤 것인지를 다 함께 평해야 한다.
얼마나 쓸모있는 분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것을 살펴 보는 것은 좌우가 어떤지를 살펴 보는 일이 되겠다.
아무리 교단이 달라도 내 교회 목사는 목사님이고 네 교회 목사님은 아저씨이다 라는 식의 못배워 먹은 상식으로 일관하는 교인이 없어야 하겠고, 교단은 달라도 성직에 임한 목사라고 한다면, 목사들끼리에는 지켜야 할 도의가 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무엇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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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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